체중 변화 없이 연말을 넘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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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변화 없이 연말을 넘기는 법

2019-11-26T16:03:43+00:00 2019.11.26|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라도 12월만큼은 ‘흥청망청’, ‘부어라 마셔라’ 하며 스스로 나사를 슬쩍 풀게 됩니다. 다음 날엔 어김없이 해장을 목적으로 두둑하게 배를 채운 뒤 다짐하곤 하죠. ‘오늘 술자리에서는 기필코 안주 없이 술만 마시리라!’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계속되는 술자리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큽니다. 술자리에만 가면 무너져버리는 자신을 아는데, 안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간혹 ‘술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체중이 줄어든다’, ‘알코올은 영양분이 없으니 살이 안 찔 거다’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데요, 오해입니다.

 

일단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해독 작용에만 몰두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알코올은 그저 ‘독소’에 불과하기 때문에 몸에 들어오는 순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태로 인식됩니다. 활발하던 신진대사는 일제히 멈추고 알코올 분해가 1순위가 되죠. 이렇게 알코올은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방 분해를 억제합니다.

 

그렇다고 빼곡하게 잡힌 술자리 약속 때문에 안절부절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래의 몇 가지 룰만 지키면 연말을 안전하게(!) 넘길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되면 신년 계획 1순위로 ‘다이어트’를 올리는 일도 없을 거예요.

 

 

안주는 과일 또는 단백질로!

메뉴판을 보고 머뭇거리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과일 몇 가지 잘라주고 이렇게 과한 금액을 청구하는 건 좀 아니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나중을 생각했을 때 과일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수분과 식이섬유를 모두 가진 최고의 안주니까요. 짜고 자극적인 요리를 피해야 하는 건 잘 알고 있겠죠? 탄수화물은 되도록 피하고 채소구이, 생선구이, 붉은 생선 등 단백질 중심의 메뉴를 선택해보세요.

 

도수 높은 증류주를 마셔라

다음 날 숙취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도수가 낮고 음료에 가까운 달콤한 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을 거예요. 하지만 와인, 맥주, 막걸리 등의 발효주는 다이어트 최대의 적입니다.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특히 당도가 높은 술은 식욕을 증폭시켜 안주를 부르기 때문에 피하는 게 상책!

 

앉아서 마시지 말고 움직여라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술자리라면 들락날락하기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름을 자처하기도 하고 화장실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다 보면 마시는 술의 양도 줄어들고 운동량도 늘겠죠. 2차, 3차를 꼭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술집보다는 노래방, 볼링장 등 신체를 격렬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곳으로 유도하세요.

 

술 마신 다음 날이 골든 타임

음주를 즐긴 다음 날은 유독 허기가 심하게 느껴지죠? 이는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몸은 또다시 음식을 갈구하게 되죠. 알코올은 또한 신경전달물질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듭니다. 해장 음식을 고를 때는 지방,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자제하고 쫙쫙 빠져나간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메뉴로 선택해보세요.

 

칼로리를 불태울 예정이라면 유산소 운동을!

술 마신 다음 날, 어지럽고 기운도 없는 상태겠지만 유산소 운동을 통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알코올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근력 운동만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근력 운동을 할 때 간을 통해 단백질 분해가 이뤄지는데, 그러잖아도 지친 간에 근력 운동까지 하면 근육에 피로가 급속도로 쌓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