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도 ‘사재기 의혹’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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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도 ‘사재기 의혹’ 저격

2019-11-27T11:45:16+00:00 2019.11.27|

박경이 쏘아 올린 작은 공 하나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혹시…’라는 의심만 가득했던 ‘사재기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은 박경이 SNS에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언급된 가수는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이 중에는 유명한 가수도 있지만, 대중에게 인지도가 낮은 가수도 있습니다. 박경은 이들을 두고 “선배님들 후배님들 사재기는 하지 맙시다”라고 돌직구를 던졌죠.

물론 이들이 사재기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발끈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총대를 멘 박경을 지지하는 대중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래퍼 마미손도 힘을 보탰습니다.

마미손은 26일 유튜브를 통해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공개했습니다. “음악 열심히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라는 응원 글도 덧붙였습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마미손 스타일의 발라드입니다. 가사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꼬집는 내용입니다.

짬에서 나온 바이브가 그 정도라면 야 쪽팔린 줄 알아야지. (…) 별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 수, 페북으로 가서 돈 써야지. (…) 천 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 노래’만 틀고 싶어. (…) 계절이 지나 우리 헤어진 여름에도 발라드 틀고 싶어. (…)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

정면으로 사재기 의혹을 정조준한 가사죠.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해부터였습니다. 인지도가 낮은 가수들의 노래 순위가 급상승해 상위권을 점령하면서부터 의심은 시작됐죠. ‘페북픽’, ‘기계픽’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습니다.

이쯤 되면 문제의 음원 사재기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지 진실을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실은 기계를 이길 수 있을까요? 이세돌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