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면 빠진다?! 삭센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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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면 빠진다?! 삭센다에 대하여

2019-11-23T13:12:20+00:00 2019.11.27|

꼭 아름다움 때문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고통스럽긴 마찬가지. ‘살 빼는 주사’로 알려진 삭센다는 정말 우리의 고통을 덜어주고 날씬한 몸매를 가져다줄 고마운 주사일까? 전문가들에게 삭센다에 대해 물어보았다.

삭센다는 어떤 원리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시술인가?

삭센다는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성분으로, 체내의 식욕 조절 호르몬(Glucagon-like-peptide 1, GLP-1)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GLP-1이 분비되고 이는 뇌와 위에 작용한다. 먼저 뇌는 식욕을 떨어뜨리고 위는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공복감을 줄여준다. 삭센다는 이런 GLP-1과 유사한 역할로 체중 감량 다이어트 시 배고픔을 덜 느껴 보다 편안하게 소식(小食)하고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현주, 소요 클리닉 원장

삭센다가 특히 도움이 되는 체질 또는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경우일까?

삭센다는 당 대사 개선 효과가 있어 설탕, 단 음식,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고 중성지방(TG) 수치나 혈당이 높은 분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삭센다의 성분인 리라글루티드는 당뇨병 약으로 먼저 개발되어 사용되어왔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좋아 체중 감량 다이어트 보조제로 FDA 승인을 취득한 케이스다. 또 식욕 억제제의 부작용으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심한 입 마름과 갈증, 들뜨거나 우울해지는 기분 장애, 불면증, 어지럼증 등이 거의 없어 예민한 성향의 분들에게도 적합하다. -이현주, 소요 클리닉 원장

주사를 맞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덜 느껴지며 보다 편안하게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허기를 느끼면 갑자기 많이 먹는 폭식 습관이 있는 경우 또는 체중 감량이 잘되지 않는 고도 비만인이라면, 새로운 비만 치료제 삭센다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심리적, 감정적 허기를 느끼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지영, 명동 클린업 피부과 원장

삭센다와 병행하면 좋은 시술이 있다면?

삭센다를 포함한 식욕 억제제는 전신의 체중,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부분적인 신체 콤플렉스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본인 체형에 맞는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하이디커브 시술. 고온 지방 제거술로 셀룰라이트를 줄이고 근육주사로 울퉁불퉁한 근육 라인을 다듬어, 다이어트 후에도 여전히 굵은 팔다리 라인을 매끄럽고 날씬하게 만들어준다.
펨스(FEMS) 시술. 30분에 2만 회 이상 복부 코어 근육, 골반 코어 근육을 수축시켜,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 체형도 통증 없이 편안한 복근 만들기, 힙업 리프팅이 가능하다. -이현주, 소요 클리닉 원장

산화질소 생성에 필수적인 아르기닌 주사. 혈액순환을 도와 다이어트 후 발생하는 피로감을 예방하고 다이어트 후 근육량 감소를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지영, 명동 클린업 피부과 원장

 

삭센다를 진행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삭센다는 매일 하루에 한 번, 피부 아래 피하지방층에 자가 주사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제대로 주사하기 위해서는 처음 처방받을 때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 얕게 주사하면 주사 시 통증, 피부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주사 성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다. 또한 주사 부위의 감염,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삿바늘을 재사용하지 않고 위생적인 일회용 니들, 알코올 솜을 사용하며 삭센다 펜은 개봉 후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개봉 후 수개월이 지나면 폐기하는 것을 권한다. -이현주, 소요 클리닉 원장

 

삭센다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은?

임신, 수유 중인 경우 삭센다 사용은 불가능하다. 삭센다 사용 중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시도 배란 사이클 전에 끊고, 수유 중인 경우에는 완모 후 시작해야 한다. 타 식욕 억제제와 병용 역시 아직 충분한 연구 결과가 없어 피하는 편이 좋다. -이현주, 소요 클리닉 원장

주사 치료를 시작하는 초기에 메스꺼움, 변비나 설사, 두통, 어지럼증, 혈당 저하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대개 적절한 용량 조절 등으로 완화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으면 중단해야 한다. 평상시 변비가 심한 이들은 삭센다 후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장 점막 건강과 비만에 관한 세밀한 진단 및 검사가 필요하다. 또 삭센다는 성분 특성상 갑상선암을 포함한 내분비계 암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을 가진 경우에는 처방이 불가할 수 있다. -김지영, 명동 클린업 피부과 원장

 

삭센다 외에 최근 주목하는 다이어트 시술은?

2020년 1월에 국내 출시 예정인 식욕 억제제 신약 ‘큐시미아’가 체중 감량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기대된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 비만 세균을 줄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다이어트’의 개념이 점차 확립되고 있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다이어트 방법은 식이섬유, 발효 음식 섭취를 늘리고, 과도하게 세척하거나 가공한 음식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미래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식이요법뿐 아니라 건강한 장내 미생물, 장 마이크로바이옴 이식을 통해 ‘비만 체질’을 ‘날씬한 체질’로 바꾸는 방법도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현주, 소요 클리닉 원장

주사 치료가 아닌 비침습적 시술로 피부과적 치료로는 바쿠메드와 튠바디 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 바쿠메드는 간헐적 진공 테라피 방식으로 상하체에 부여하는 기압을 달리해 셀룰라이트를 개선하고 지방세포 분해를 자극한다. 튠바디는 종파, 횡파가 결합한 3D 입체 초음파 웨이브 기술력으로 지방 세포막을 파괴해 복부뿐 아니라 팔뚝, 옆구리, 허벅지, 종아리에도 효과적이며 부기와 셀룰라이트를 개선할 수 있다. -김지영, 명동 클린업 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