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밤 <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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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밤 <캣츠>

2019-12-02T16:26:13+00:00 2019.12.02|

한동안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죠. <맘마미아>, <헤어스프레이>, <드림걸즈>, <레미제라블> 등이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뮤지컬 빅 4’ 중 하나인 <캣츠>가 영화로 찾아옵니다.

<캣츠>는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T.S. 엘리엇의 연작시인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기초로 제작한 뮤지컬입니다. 198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당시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였는데요, 덕분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뮤지컬로 꼽히고 있죠.

영화 <캣츠>는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한밤중에 고양이들은 그들만의 축제를 준비합니다. 젤리클 고양이들은 매년 열리는 이 축제에 모여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 다시 태어날 고양이를 정하게 됩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부자 고양이, 도둑고양이, 늙은 광대 고양이 등이 뛰어나와 자기소개를 하죠.

저마다 춤과 노래로 어필하는 와중에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등장합니다. <캣츠>를 보지 않아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메모리’의 그 주인공이죠. 늙고 지친 그리자벨라는 화려하던 젊은 시절을 회상합니다. 많은 젤리클 고양이들이 새 기회를 얻기 위해 매력을 어필하고, 그중 하나가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

수많은 젤리클 고양이가 축제 분위기를 묘사하는 오프닝 장면, 섹시하고 호기심 많은 고양이 ‘럼 텀 터거’의 유혹,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 그리자벨라의 회한이 담긴 ‘메모리’까지 <캣츠>의 관람 포인트는 넘쳐납니다.

특히 ‘봄발루리나’ 역을 맡은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자벨라’ 역에 제니퍼 허드슨, ‘빅토리아’ 역에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럼 텀 터거’ 역에 제이슨 데룰로 등이 나서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등 영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입니다.

<레미제라블>로 뮤지컬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지컬 영화 <캣츠>. 무대 위의 화려함과 음악을 스크린으로 어떻게 옮겼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캣츠>는 크리스마스이브에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