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지금 주목해야 할 친환경 속옷 브랜드 5

2019.12.05

by 우주연

    지금 주목해야 할 친환경 속옷 브랜드 5

    프라다, 구찌 같은 하우스부터 시작해 지금 패션계의 가장 큰 이슈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성. 이런 움직임과 함께하며 착한 소재로 만든 속옷을 입고 싶나요? 지금 주목해야 할 친환경 속옷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Parade

    스물두 살 동갑내기 친구, 카미 텔레즈(Cami Tellez)와 잭 디퓨리아(Jack DeFuria)가 지난 10월에 론칭한 따끈따끈한 브랜드 퍼레이드는 환경보호는 물론 품질 또한 포기하지 않습니다. 제품 생산부터 포장 및 유통 과정까지 쓰레기를 줄여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라이프를 실천하며, 재활용 나일론 실로 짠 친환경 소재 리플레이(Re:Play)를 사용해 속옷을 제작하죠. 게다가 XS부터 3X까지 모든 여성을 위한 사이즈를 판매하는 건 플러스 요소! 설립 전에는 여성 인권 단체 ‘Planned Parenthood’에 1만2,000달러(약 1,420만원)를 기부했으며, 향후 수익의 1%를 기부할 것을 약속한 착한 브랜드입니다.

    Brief, Thong, Cheeky, Boyshort 네 가지 스타일로 구입 가능하며 색상은 검은색부터 연보라, 코럴 컬러까지 다양합니다. 9달러(약 1만원)로 가격까지 착하죠.

    Proclaim

    로스앤젤레스에서 탄생한 착한 브랜드 프로클레임은 ‘환경에 좋은 영향을 주는 모두를 위한 누드 란제리 라인’을 목표로 합니다. 지속 가능한 섬유 텐셀(Tencel™)과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스테르 리프리브(Repreve)로 브래지어를 제작하며, 포장지와 태그 또한 재활용 가능합니다. 모든 피부색에 어울리는 여러 누드 톤부터 검은색 브라렛, 팬티와 보디수트로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죠.

    최근에 새로 출시된 텐셀 컬렉션과 리버서블 보디수트, 컷아웃 브라렛 등은 프로클레임 웹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Organic Basics

    “패션계는 정말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지속 가능한 소재를 고르고, 오로지 환경을 생각하는 업체와 협업하기로 결정했죠.”

    소개부터 강렬한 이 브랜드는 모든 제품 상세 페이지에 각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물, 화학약품 절약 정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임팩트 인덱스(Impact Index)’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가능한 한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소재 또한 텐셀과 재활용 캐시미어 등 친환경 소재만 사용합니다.

    브래지어와 브리프부터 시작해 티셔츠와 양말 등 다양한 제품군은 오가닉 베이직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Hara The Label

    하라 더 레이블은 힌디어로 ‘그린’이라는 뜻을 가진 ‘하라’로부터 지은 이름으로, 환경보호 단체인 ‘Environmental Justice Foundation’과 협력하는 착한 브랜드입니다. 이 단체는 해양 생물부터 시작해 유해 농약,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기여하고 있죠. 설립자인 앨리 카메론(Allie Cameron)은 인도 여행 중 패션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다 브랜드를 만들었죠. 제품 생산에는 대나무 섬유, 천연색소를 사용하며, 호주의 노동법 아래 정직하게 운영하는 회사로 모든 직원에게 정시 출퇴근과 일정 연봉, 깨끗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 등을 보장합니다.

    하라 더 레이블의 브래지어, 팬티 및 라운지웨어는 호박색, 하늘색 등 매력적인 색상으로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Thinx

    띵스의 위생 팬티는 여성 인권 보장, 직원 복지 증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둔 스리랑카의 공장에서 생산합니다. 직원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업무 환경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기회도 제공합니다. 그뿐 아니라 ‘Products Made Bett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 소재, 유기농 코튼으로 팬티를 제작하며, 2025년까지 제로 웨이스트 생산 및 유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죠.

    띵스의 팬티는 하이웨이스트부터 브리프 또는 쇼츠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리랜스 에디터
      김예은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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