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먼 나라 이웃 나라 크리스마스트리

2019.12.09

by 송보라

    먼 나라 이웃 나라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죠. 우리나라는 점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덜한 편이지만, 해외는 여전히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는 코스메틱 브랜드 랑콤의 에펠탑 모양 크리스마스트리가, 런던 클라리지 호텔에는 10주년을 기념해 오랜 손님인 크리스찬 루부탱이 디자인한 왕관을 쓴 크리스마스트리가 늠름하게 자리하고 있죠. 리버티 백화점에는 공중에 떠 있는 신비한 나무 모양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고요. 매해 위용을 자랑하는 록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2019년에도 뉴욕의 상징처럼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셀럽들의 프라이빗한 공간 속 크리스마스트리는 얼마나 예쁜지 궁금해지네요. 이웃집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떻게 장식했는지 들여다봅시다. 몰래 엿보는 장면이 더 인상 깊은 법이죠. 눈요기 한번 하고 가요. 크리스마스의 설렘도 느껴보고요!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의 파리 집에 세워진 전통적인 크리스마스트리. 슬라이드를 넘기면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듯한 사랑스러운 장면이죠.

    러시아 모델이자 러시아의 미디어 억만장자 알렉산드르 레베데프 회장의 아내인 엘레나 페르미노바. 세 아이가 함께 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영상입니다. 억만장자 가족답게 골드와 실버로 블링블링하게 꾸몄어요.

    반드시 커다란 전나무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은 트리 대신 피아노 위에 앙증맞은 디오라마 마을을 꾸몄습니다. 달콤한 색상의 초소형 전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신하기에 충분해요.

    꺄아~ 클로에 카다시안의 집에 장식한 핑크빛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맛을 보려는 듯한 딸 트루의 모습도 귀엽죠. 달콤한 핑크색과 깃털 장식이 아주 로맨틱해요.

    배우 공효진이 손재주도 있는 줄 몰랐네요. 세련되고 정제된 느낌의 크리스마스 리스는 그녀가 직접 만든 것. 크리스마스트리가 부담스럽다면 벽이나 문에 리스만 장식해도 좋겠죠.

    배우 이윤지는 딸 라니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했습니다. 미니 전구가 나뭇가지 사이로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같아요. 선물 꾸러미까지 가득해서 더욱 아늑해 보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크리스마스 풍경. 헤일리 더프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곤히 자는 딸 라이언의 모습을 담았어요. 너무나 평화롭죠.

    배우 기은세는 크리스마스트리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포스팅했습니다. 오너먼트가 불빛을 받아 반짝이죠. 어떤 오너먼트로 어떻게 장식해야 할지 모를 때 보고 따라 하기 좋아요.

    배우 켈리 리파의 거실에 자리한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카드나 옛날 영화에서 봤던 오리지널 스타일입니다. 풍성한 장식과 조명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

    그웬 스테파니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딘가 조금 부실해 보이는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중요한 건 트리가 아니라 요정 같은 드레스를 입은 그웬 스테파니거든요! 

      프리랜스 에디터
      정소영(cr_edit)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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