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Genesis

2023.02.26

by VOGUE

    Genesis

    “빛이 있으라!”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여는 새로운 창세기.

    DOWN TO EARTH 10월의 마지막 날, 인천공항 격납고가 루이 비통의 2020 크루즈 쇼를 위한 장소로 탈바꿈했다. 이번 쇼에 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날아온 톱 모델들이 <보그>의 뷰파인더 앞에 섰다. 비현실적인 배경과 달리 그들이 입은 옷은 동시대적이고 웨어러블하다.

    UNCANNY VALLEY 이번 컬렉션은 지난 5월 뉴욕 JFK 공항 TWA 터미널에서 열린 크루즈 쇼의 레플리카 버전. 정교한 패턴의 루렉스 소재 드레스 또한 뉴욕에서 먼저 선보인 룩이다. 여기에 장갑과 워커를 매치했다.

    INVISIBLE ME 푸른색 패턴 셔츠에 에메랄드 그린 재킷과 보석 브로치, 셔츠와 같은 패턴의 장갑이 거친 모래사막 배경과 어울려 그래픽적이다.

    THE LAND BEFORE TIME 이번 시즌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방인의 감정, 특히 뉴욕에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하며 컬렉션의 영감을 가져왔다. 낯선 황무지에 나란히 앉은 크리스틴, 희정, 쿠쿠아. 메탈 소재로 목 부분을 장식한 화이트 크롭트 톱, 스트라이프 원피스와 스트랩 부츠,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프린트로 표현한 봄버 재킷과 퀼팅 패턴 스커트, 부츠, 화이트 원피스와 다운 칼라 재킷과 워커를 매치했다.

    NEW TERRITORY 반짝이는 검정 에나멜로 포인트를 준 분홍색 코트 그리고 웨스턴풍 가죽 부츠와 장갑, 머리에 꼭 맞는 모자.

    BEAUTIFUL PLANET 왼팔의 자유로운 타투가 돋보이는 모델 사라 브라운. 화이트 핀턱 칼라 블라우스와 턱시도 스타일 쇼트 재킷, 스트라이프 스커트와 장갑을 스타일링했다.

    STRANGE CALM 머리를 꼭 감싸는 가죽 소재 모자가 미래적인 느낌이다.

    AGAINST THE WIND 핀스트라이프는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원피스와 점프수트, 가죽 모자로 트윈 룩을 완성했다.

    RACE THE SUN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그려 넣은 파란색 재킷과 치마, 가죽 롱부츠를 신고 황량한 벌판을 가로지르며 뛰었다.

    ODD FACTOR 깃털처럼 정교한 크리스털 이어링과 벨벳 검정 톱이 크리스틴의 창백한 피부와 잘 어울린다.

    LIFE IN THE SOIL 이번 서울 쇼에서 새로 선보인 룩도 있다. 쿠쿠아가 입은 보석 장식 뷔스티에 톱과 크라이슬러 빌딩의 반짝임을 담은 미니스커트가 그것(맨 오른쪽). 박희정은 유기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톱과 치마를, 사라는 흰색 원피스에 크롭트 재킷을, 크리스틴은 메탈 장식 크롭트 톱에 퀼팅 패턴 치마를 매치했다.

    CALL OF DUTY 새의 깃털을 형상화한 듯 정교하게 디자인한 크리스털 귀고리가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OUTLANDER 네크라인과 끝단을 메탈로 장식한 벌룬 소매 새틴 크롭트 재킷, 큐롯 치마, 와이드 벨트를 매치했고 깃에는 브로치를 더했다.

    PARTING GLANCES 귀 부분을 크리스털로 장식한 모자와 화려한 비즈로 모든 패널을 장식한 케이프 톱은 미래 전사의 유니폼 같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루이 비통(Louis Vuitton).

      패션 디렉터
      손은영
      포토그래퍼
      홍장현
      에디터
      남현지
      모델
      박희정, 사라 브라운(Sarah Brown), 쿠쿠아 윌리엄스(Kukua Williams), 크리스틴 드랩(Kristin Drab), 리스 로렌트(Lys Lorent)
      헤어
      한지선
      메이크업
      박혜령
      세트
      최서윤(Da;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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