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그림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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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그림 한 장

2019-12-10T21:13:47+00:00 2019.12.13|

 

아뜰리에 아키에서 2020년 1월 31일까지 송은영 개인전 <Uncertain Landscape>를 개최합니다. 송은영 작가의 제15회 개인전이죠.

48(야자수 Palm Trees), oil on linen, 112×193.9cm, 2019

이번 개인전 <Uncertain Landscape>에서는 일상적 풍경과 장소에서 각 존재에 대한 관계를 고찰합니다. 장면(Scene) 안에서 서로 다른 것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죠. 작가는 주변의 풍경, 영화의 한 장면 등 수집된 이미지를 소재로 일상적인 공간의 장면을 재배치합니다. 풍경은 그림 속의 사물과 공간의 경계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단절되고, 이 단절의 지점에서 가려져 있던 사물과 공간이 전경의 영역으로 침범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서로 허물어집니다. 이를 통해 소외되어 있던 사물의 본모습이 드러나지만 되레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45(상자와 창 Boxes & Window), oil on linen, 112.1×162.3cm, 2019

“이번 개인전을 준비하던 어느 날 불현듯 ‘나의 그림 안에는 서로 다른 것들이 동시에 기어코 함께 있다’는 말을 되뇌었다. 그리고 나의 상념은 바로 모리스 메를로 퐁티(Maurice Merleau-Ponty)가 언급한 ‘동시성’으로 이어졌다.” –작가 노트 중

44(복도 a Hallway), oil on linen, 145x97cm, 2018~2019

송은영(b. 1970)은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학교 조형예술(사진, 회화) 전공, 프랑스 팡테옹 소르본 파리1대학 조형예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갤러리 현대(윈도우 갤러리),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리각미술관, 아뜰리에 아키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스페이스K 대구, Santa Fe Community Convention Center(산타페), China World Trade Center(베이징), Scope Basel Art Asia(바젤) 등의 국내외 기획전에 참여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미술창작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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