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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 전시 나들이

2019.12.16

by 황혜영

    12월엔 전시 나들이

    점점 내려가는 기온에 겨울을 덮친 불청객 미세먼지까지! 추운 겨울에는 실내 활동이 답이죠.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주말엔 친구나 연인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Jaime Hayon: Serious Fun)>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 없는 것처럼, 우리도 만들어진 이유와 사정이 있어!”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터 #하이메아욘 의 국내 첫 전시입니다. 관람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전시 기간이 한 달 더 연장되었죠. 디자인, 회화, 조각, 스케치와 대형 설치 작업 등 저마다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긴 작품을 전시합니다. 마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동화책을 읽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듯, 관람객을 판타지의 세계로 이끄는 하이메 아욘의 일곱 공간을 만나보세요.

    2019년 12월 29일까지, 대림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9>

    Courtesy of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All rights reserved

    매년 한국 현대미술의 창의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를 선정하고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시상 제도이자 전시인 <올해의 작가상>. 2012년에 시작해 8년째 지속하고 있는 <올해의 작가상> 전시 작가는 김아영, 박혜수, 이주요, 홍영인입니다. 각기 다른 주제와 관점으로 본인만의 세계를 만드는 작가 4인. 지금 한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아름다움. 기묘함. 더러움>

    Courtesy of Kukje Gallery

    “늘 낮은 자세로 경험하고, 나름대로 세상을 이해하여, 이해한 만큼을 그리고자 한다.”

    국제갤러리에서 열리는 문성식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입니다. 2005년 25세의 어린 나이로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최연소 작가로 참여해 단번에 미술계의 주목을 받은 그. ‘그냥 삶’을 비롯해 150여 점의 다양한 연작을 선보입니다. 동양화와 서양화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시.

    2019년 12월 31일까지, 국제갤러리.

    <영원한 현재>

    Hito Steyerl. Power Plants, 2019, Scaffolding structures, LED panels (3,9 mm pitch), multichannel video loop (color, silent), moving text lines Dimensions variable. Courtesy the artist, Andrew Kreps Gallery, New York and Esther Schipper, Berlin.

    서울 PKM 갤러리와 독일 나겔-드락슬러 갤러리가 공동 기획한 그룹 전시입니다. 프란시스 알리스, 카데르 아티아, 구정아, 이불, 마사 로슬러, 히토 슈타이얼까지 작가 6인이 참여했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열망을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 사진, 영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2020년 1월 5일까지, PKM갤러리.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Pexel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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