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6세 노스 웨스트의 억대 패션

2020.01.03

by 황혜영

    6세 노스 웨스트의 억대 패션


    킴과 카니예 웨스트의 딸 노스 웨스트. 남다른 인생이라는 것은 짐작이 가지만, 꼬마 숙녀의 패션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정말 남다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킴과 카니예는 마이클 잭슨의 팬인 노스를 위해 그가 생전에 입었던 재킷과 모자를 경매로 낙찰받았습니다.


    사진 속 재킷이 바로 노스가 받은 선물! 생전의 마이클 잭슨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65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할 당시 바로 이 재킷을 착용했죠.

    크림 컬러의 모자 또한 마이클 잭슨이 ‘Smooth Criminal’이라는 곡으로 활동할 당시 착용하던 모자입니다. 킴 카다시안은 여전히 모자에 그의 메이크업이 묻어 있다고 이야기하죠.

    수요가 많을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경매. 그렇다면 웨스트 부부가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두 가지 아이템을 낙찰받기 위해 지불한 돈은 얼마일까요?

    무려 6만5,625달러입니다. 한화로는 7,600만원을 넘는 엄청난 금액이죠. 대략 1만에서 2만 달러 사이를 예측하던 줄리앙 옥션(Julien’s Auction) 측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낙찰가였습니다.

    2013년생으로 올해 나이 여섯 살인 노스 웨스트. 얼마나 고가의 선물을 받은 건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을까요? 하지만 그녀에게 가격은 딱히 놀랄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아이템이라는 것이 훨씬 더 큰 의미를 갖죠. 이미 숱한 고가의 제품이 노스의 옷장을 가득 채웠으니까요. 


    펜디의 트랙 수트와 슬리퍼를 매치한 노스 웨스트.


    최근엔 이렇게 1,000만원 상당의 화이트 버킨 백을 캐주얼하게 개시했습니다.

    엄마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의 화이트 가운을 함께 매치하기도 했죠.

    게다가 킴 카다시안은 이미 수년 전부터 딸 노스에게 물려줄 아이템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남편 카니예 웨스트가 “촌스러우니 버리라”고 조언한 아이템마저 딸을 위해 몰래 정리해두고 있다고 밝혔죠.

    그녀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드레스와 액세서리, 슈즈와 백을 떠올려본다면, 노스는 웬만한 백화점을 옷장으로 물려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에디터
      황혜영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