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놓치지 말아야 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Living

2020년에 놓치지 말아야 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0-02-04T16:03:03+00:00 2020.02.13|

지난 10년 동안 넷플릭스는 매년 연말, 모두가 고대하는 송년식을 치러왔습니다. 바로 다음 해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하는 건데요. 그중에는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대형작도 있고, 이미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시리즈물도 있으며, 비교적 조용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작품도 있죠. 하지만 크든 작든 간에 넷플릭스의 미리 보는 신작은 언제나 흥분됩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2부터 조안 디디온 원작의 <마지막 게임>까지, <보그>가 추천하는 2020년 넷플릭스 신작 리스트,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2

엄청난 인기를 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1은 오티스 밀번과 친구 메이브가 무어데일고등학교에 성 상담소를 여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정작 오티스 본인은 경험이 전무하면서 말이죠. 성 상담사인 엄마의 도움으로 성생활과 포르노물, 성전환 혐오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친구들과 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시즌 2는 여자 친구인 올라와 함께 오티스가 자신의 성적 욕망을 탐험하는 동시에 메이브와 껄끄러운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보여줍니다. 그 와중에 학교에 성병이 퍼지고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10대들의 반항과 1980년대 레트로 패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넥스트 인 패션> 시즌 1

<넥스트 인 패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수많은 셀러브리티로 도배돼 있습니다. <퀴어 아이>의 조나단 반 네스부터 인스타그램의 패션 파트너십 디렉터 에바 첸까지, 전부 넷플릭스의 첫 패션쇼 초대장을 들고 있는 사진이죠. 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의 SNS 우선 포맷의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패션 아이콘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사 청과 <퀴어 아이>의 패션 전문가 탠 프랜스가 진행하는 패션 경쟁 프로그램으로 18명의 디자이너들이 우승하기 위해 도전 과제를 통해 서로 경쟁하죠. 최종 우승자는 25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네타포르테에 컬렉션을 론칭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디 에디> 시즌 1

엘리엇 유도는 뉴욕 출신의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로 고향을 떠나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망한 재즈 클럽의 공동 소유자가 되고, 리드 싱어인 마야와도 앙숙이 돼버립니다. 열다섯 살인 딸 줄리가 파리에 오면서 유도는 파리로 도망치게 된 이유와 화해하고 진짜 어른이 돼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인 BAFTA에서 다섯 차례 수상한 바 있는 작가 잭 손이 각본을 쓰고 데이미언 셔젤이 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탄탄한 뮤지컬 드라마입니다. 영화 <문라이트>의 안드레 홀랜드가 유도를 연기하며 프랑스어, 영어, 아랍어로 대화하죠. 전 세계에 어필할 만한 작품입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시즌 2

청소년 소설가 제니 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첫 번째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 크게 흥행했죠. 열여섯 살 라라 진 커비의 비밀 연애편지가 공개되면서, 편지의 수신자 중 한 명이자 짝사랑 상대인 피터 커빈스키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

한의 속편에 기반한 시즌 2는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라라 진과 피터에게 초점을 맞춘 스토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라 진이 비밀 연애편지를 쓴 상대 중 한 명이 아직 남아 있죠. 1980년대와 1990년대 로맨틱 코미디 요소로 가득한 시리즈로 시즌 3와 마지막이 될 시즌 4도 검토 중입니다.

<스펜서 컨피덴셜>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의 피터 버그 감독 작품으로 보스턴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룹니다. 마크 월버그가 시를 낭송하는 전과자 출신 사설 탐정 스펜서 역을 맡았죠. 48권에 달하는 로버트 B. 파커의 탐정 시리즈물 <스펜서>를 에이스 앳킨스가 각색해 스펜서가 출소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사설 탐정 자격증을 찢으면서 보스턴에서 가장 위험한 악의 소굴로 사라지죠. 그가 잔인한 살인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채는 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난장판이 되죠. 만약 당신이 세련된 스타일의 필름 누아르풍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작품도 좋아할 겁니다.

<유로비전>     

실력이 농익었다는 말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유행시킨 표현이죠. 또 다른 유행어가 나오지 않았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어쨌든 이 뮤지컬 코미디에서도 우리는 우승자를 보게 되는데요. 레이첼 맥아담스, 피어스 브로스넌, 댄 스티븐스, 데미 로바토도 출연하지만 최종 우승자는 각본을 쓴 윌 페럴이라는 사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가장 인기 있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라스 에릭송과 지그리트 에릭스도티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유로비전>에 아이슬란드 대표로 나가게 된 거죠. 페럴이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야기가 얼마나 우스꽝스러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픽션 <유로비전>에 실제보다 더 우스꽝스러울 수 있다면요.

<러시아 인형처럼> 시즌 2

시즌 1은 자신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 날, 같은 날이 반복되는 타임 루프에 갇히게 된 시니컬한 게임 프로그래머 나디아와 만났습니다. 그녀는 실존주의적 공포에서 벗어나야만 하고 같은 날 밤, 죽음을 맞은 알랜의 도움을 받습니다. 공동 제작자인 에이미 포엘러, 나타샤 리온과 레슬리 헤드랜드는 시즌 2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같은 날이 반복되는 포맷은 유지될 거라는 것 정도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레베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1940년 작을 리부트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벤 휘틀리가 감독을 맡았다는 거죠. 모든 건 넷플릭스라서 가능한 일입니다. 휘틀리 감독에게 전권을 주고 엄청난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으니까요.

다프네 뒤 모리에의 클래식 고딕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는 아미 해머, 앤 도드,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와 릴리 제임스가 출연합니다. 2018년 초에 촬영을 시작해 올 후반기에 공개할 예정.

<셀레나: 더 시리즈>

셀레나 킨타니야 페레스는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고 그래미상도 수상한 테하노 뮤지션입니다. 1995년 3월에 자신의 팬클럽 매니저인 욜란다 살디바에게 살해당했죠. 넷플릭스는 페레스 친척들의 허락을 구해서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했습니다. 두 파트로 구성되며 각각은 여섯 개 에피소드를 가집니다.

첫 번째 파트는 크리스찬 세라토스가 셀레나 역을 맡아서 뮤지션이 명성을 얻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모습을 그립니다. 비극이 일어나고 24년 후에 제작된 이 시리즈는 1990년대 슈퍼스타를 재조명합니다.

<마지막 게임>

넷플릭스가 조안 디디온과 그녀의 스릴러 작품 <The Last Thing He Wanted>의 전 세계 영화 판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두 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란 콘트라 사건이 절정에 이른 1984년을 무대로 코스타리카의 작은 섬에서 위험한 경쟁 상대의 덫에 빠진 전직 기자 출신 무기 딜러 엘레나 맥마흔을 따라갑니다.

 

Now
Now
Fashion
Fashion
Beauty
Beauty
Living
Living
People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