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가 선택한 <기생충> 흑백 스틸
영화는 신마다 흐름에 맞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장면의 흐름을 보며 자연스럽게 의미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흐름을 따르다 보면 각 프레임이 나타내는 작은 요소는 놓치기 쉬운데요, 가끔은 한 장의 사진처럼 의미를 내포한 프레임을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를 줍니다.
클래식한 흑백영화에 대한 로망을 가진 봉준호 감독. 그가 심혈을 기울여 이번 영화의 흑백 톤 보정에 참여했다고 해요. ‘봉테일’이 직접 고른 컷은 어떤 장면일까요? 최초 공개한 디렉터스 초이스 컷을 함께 살펴보죠.
그 밖에도 모든 것을 안다는 듯한 표정의 박 사장의 아들 다송(정현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듯 극명한 빛의 흑백 대비로 가득한 박 사장 집 내부 등은 <기생충>의 강렬함을 전합니다.
이 스틸 컷을 다 보고 나면 오는 26일 개봉하는 흑백판이 더 보고 싶어질 거예요. 우리가 알던 그 <기생충>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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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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