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2020년에 주목해야 할 뮤지션, 도자 캣

2020.02.21

by 우주연

    2020년에 주목해야 할 뮤지션, 도자 캣

    드라이브 중간에 혹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들을 신나는 음악을 찾고 있다면? 올해 주목해야 할 뮤지션은 바로 도자 캣(Doja Cat)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래퍼, 도자 캣은  2013년에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데뷔 싱글 ‘So High’를 공개했습니다. 2년 전 독특한 뮤직비디오 ‘Mooo!’로 케이티 페리, 크리스 브라운 등 최고의 팝 뮤지션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뮤직비디오 뷰가 4,500만을 돌파하며 가장 핫한 뮤지션으로 등극했습니다. 최근엔 정규 앨범 <Hot Pink>로 빌보드 차트에서 19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16세에 학교를 중퇴한 그녀는 사운드클라우드에 데모를 꾸준히 올리면서 자연스레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죠.

    많은 관심을 받았던 데뷔 앨범과 뮤직비디오 때문일까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이 새로운 여성 히어로가 되어 주인공으로 연기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사운드트랙에 도자 캣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 트랙 리스트엔 할시(Halsey), 노르마니(Normani),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서머 워커(Summer Walker) 등을 포함해 요즘 가장 핫한 여성 뮤지션들을 찾아볼 수 있죠.

    @jamescharlesday 2 of learning tik tok dances and failing miserably #fyp #foryou♬ Say So – Doja Cat

    @beasteaterThat just happened 💀… (read bio)♬ Say So – Doja Cat

    도자 캣의 음악은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틱톡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녀의 곡 ‘Say So’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만 무려 1,500만여 개!

    파워풀한 가창력과 랩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도자 캣은 무대의상도 남다릅니다.

    상큼한 라임색의 마운틴듀 음료 플라스틱병과 컬러를 맞춘 아이섀도 메이크업 룩과 <Hot Pink> 앨범과 어울리는 핑크 메이크업까지.

    요즘 모든 뮤지션이 그렇듯 9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는 다양한 색의 스타일링 모험을 즐기죠. 세스 마이어스의 심야 토크쇼에는 비대칭 수박 룩을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최근엔 미국 성인 영화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도 불리는 AVN 어워드에 다소 충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엘론 머스크에게 연락 좀 해주세요. 우리가 엄청난 기술을 개발했거든요!”

    늘 SNS에 통통 튀는 영상을 올려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 매력적인 뮤지션, 도자 캣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프리랜스 에디터
      김예은
      포토그래퍼
      GettyImgesKorea, TikTok,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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