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콜 미 바이 유어 파스타

2020.02.24

by 황혜영

    콜 미 바이 유어 파스타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스타 면을 휘리릭 감아 한입 가득 입안에 넣으면 잠시나마 이탈리아에 간 듯한 분위기에 휩싸이곤 하는데요.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가득 살린 파스타 맛집을 소개합니다. ‘꾸떡꾸덕’하고 크리미한 소스에 트러플을 가득 올린 파스타와 와인 한잔이 절실히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보르고 한남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총주방장 출신의 스테파노 디 살보 셰프가 한남동 뒷골목에 문을 연 이탤리언 레스토랑. 오픈과 동시에 여러 셀럽이 방문해 인증샷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핫플’이에요.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해산물 탈리올리니’로 셰프가 직접 뽑은 먹물 생면 파스타에 신선한 해산물을 더해 감칠맛 가득한 한 접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맛은 물론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운 곳으로 친구들과 와인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31 3층

    전화: 02-6082-2727

    일무레또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총괄 셰프 출신인 아프레아 비아지오 셰프가 가로수길에 새롭게 문을 연 곳. 한국식으로 변형된 이탤리언 음식이 아닌 정통 가정식 이탤리언 다이닝을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에요. 블랙 트러플을 올린 ‘바케리 파스타’도 이곳에서 놓쳐서는 안 될 파스타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리가토니 파스타’. 토마토 특유의 풍미와 혀끝을 살짝 스치는 매콤함, 페코리노 치즈 특유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력 넘치는 맛이에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7길 33

    전화: 02-540-0401

    브뤼서리 서교

    망원역 근처 골목길에 있는 곳으로 호주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3Hat’의 총괄 셰프로 경력을 쌓은 송도하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에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식당인 브라세리를 표방하고 있어요. 매일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생면을 활용하여 파스타를 내놓는데요. 특히 파르메산 치즈를 잔뜩 얹고 돼지 앞다리 살을 더한 라구 탈리아텔레는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메뉴랍니다. 참고로 이곳에서만 마셔볼 수 있는 하우스 맥주 ‘서교 에일’과 ‘서교 라거’도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해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2길 10

    전화: 02-322-0315

    엘 오미노

    이탈리아의 패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헨리 베글린에서 운영하는 도산공원 근처의 레스토랑으로 인테리어 역시 헨리 베글린의 가구와 소품을 적극 활용하여 감각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에요. 식전 빵부터 파스타까지 현지에서 엄선한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현지의 맛과 멋을 가득 살린 점이 특징. 이곳에서 주문해야 할 파스타는 사르데냐 지역의 숭어알을 넣은 ‘사르데냐 보타르가 스파게티’로 한입 호로록 입에 넣으면 마치 지중해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주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3길 22 2층

    전화: 02-540-8657

      프리랜스 에디터
      박성찬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