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일으킨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나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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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일으킨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나대한

2020-03-03T12:26:22+00:00 2020.03.03|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서로의 건강을 조심하고 염려하는 이때, 이기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주인공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 소속 유명 발레리노 나대한입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했습니다.

공연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결국 국립발레단은 안전을 위해 소속 단원들에게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했습니다. 해당 기간에 잡혀 있던 공연도 모두 취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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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발레단은 2월 14일~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2020년 첫 공연을 마쳤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에도 많은 관객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 2일간의 대구에서의 공연사진 보시며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 (사진 1~5 14일 회차, 6~10 15일 회차) ⠀ 다음주 2월 20일~21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 #koreannationalballet #KNB #국립발레단 #백조의호수 #대구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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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예술감독을 비롯한 단원과 임직원 130여 명은 이 조치에 따라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그들은 매일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여부를 체크해 보고했습니다. 혹여 감염자가 있어 주변에 피해를 끼칠까 봐 모두 조심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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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제183회 정기공연 취소 안내] - 안녕하세요, 국립발레단입니다. ⠀ 국립발레단 제183회 정기공연으로 예정되었던 백조의 호수(3.20~22) & 호이 랑(3.27~29) 공연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해당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며, 모든 관객여러분들의 티켓 환불에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국립발레단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드리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지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저희 국립발레단은 보건복지부의 바이러스 예방 국민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공연환불은 각 예매처를 통해 처리 될 예정입니다. 예매처 절차에 의해 2~3일 후 부터 취소 신청됩니다. * ⠀ [환불 절차] ⠀ 1. 무통장 입금 ⠀ 1-1. 온라인 신청 ⠀ ‘각 예매처 홈페이지 로그인’> ‘마이페이지’ > ‘마이티켓’ > ‘예매/취소내역’ > ‘환불계좌’ : 정보 입력 ⠀⠀ 1-2. 전화 신청 ⠀ 인터파크 (1544-1555), 예술의전당 (02-580-1300) : 환불계좌 정보 접수 ⠀ *환불 계좌 정보 입력은 ‘무통장 취소 문자’ 수신 이후에 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문자는 공연일 전까지 순차적으로 발송 예정이며,환불은 계좌 접수일로부터 약 7~10일 소요됩니다. ⠀ 2. 카드 결제: 일괄적으로 자동 승인 취소, 환불은 카드사별로 약 7~10일 소요 ⠀ * Onepay(계좌, 카드), 카카오 페이, PAYCO 등도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환불 순차 적용됩니다. ⠀ 예술의전당-> 02-580-1300 인터파크티켓-> 1544-1555 문의 국립발레단 -> 02-58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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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가 격리 기간 중 나대한은 여자 친구와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지는 일본.

그는 현지에서 찍은 여행 기념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등 스스로 조심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가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은 그가 자가 격리 지시를 어긴 행동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Mnet <썸바디> 시즌 1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죠. 그렇기에 대중은 더욱 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립발레단 측은 강수진 예술감독 이름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해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원 관리에 더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당사자인 나대한은 2일 한 매체를 통해 “지금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을 뿐입니다. 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하마터면 수많은 이들을 위험에 몰아넣을 수도 있었던 그의 행동, 대중의 비난이 쉬이 사그라들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