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시안 저격수 자밀라 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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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시안 저격수 자밀라 자밀

2020-03-04T14:34:13+00:00 2020.03.04|

카다시안 자매들이 몸매가 드러나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올릴 때마다 댓글로 일침을 놓는 여성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굿 플레이스>에 출연하는 배우 자밀라 자밀이 바로 그 주인공. 그녀의 이유 있는 저격, 지금 소개할게요.

 

 

2019년 한 해 동안 소셜 미디어 한편에는 ‘보디 포지티브’ 물결이 일었습니다. 미드 <굿 플레이스> 스타 자밀라 자밀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깨닫고 몸무게에 사로잡히지 말자는 보디 포지티브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 웨이(I Weigh)’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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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t believe we are almost at a MILLION followers on @i_weigh a movement that started as a rebellion against eating disorder culture has moved on to become how we all fight back against erasure and shame in general. Watching so many people from so many different backgrounds embrace their power and redefine their worth outside of what our ignorant and reductive society deems their value to be... is the most beautiful part of my career. I make an @i_weigh whenever I feel like I’m losing touch with my own worth, and I can’t recommend it highly enough. Even if you don’t feel confident enough to post it publicly, just making one is so empowering. Capitalism wants us to buy stuff this month, so we are being doubled down upon to feel dissatisfied with ourselves. Fight back with gratitude and self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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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셜 미디어의 또 다른 한편에는 가슴과 허리, 엉덩이 등을 과도하게 보정한 몸매를 올리는 스타들, 그리고 그들을 우상화하며 따라 하는 많은 여성의 사진도 존재합니다. 자밀라 자밀은 이러한 여성들의 ‘왜곡된 미의 기준’에 반기를 들며 인스타그램에서 ‘아이 웨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카다시안 & 제너 자매들.

 

 

클로이 카다시안이 납작한 배를 만들어준다는 셰이크를 홍보하는 포스팅에 잘못된 식습관을 선동한다며 가볍게 비난조로 리트윗했는데요, 그 뒤에 똑같은 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팅에는 더 진지한 댓글을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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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SHE P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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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이 제품이 아니라 트레이너, 영양사, 셰프 그리고 수술의 도움을 받았죠. 그리고 이 제품은 식품의약국에 허가를 받지 않아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중략)

“이걸 여자들, 특히 소녀들에게 홍보하지 마세요. 당신은 똑똑한 여자입니다. 이것보다 더 똑똑해지세요.”

 

 

킴 카다시안이 식욕을 억제하는 막대 사탕 모델로 나서자 “어린 여성들에게 끔찍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죠. 게다가 킴이 론칭한 뷰티 브랜드 제품 중 몸의 흉터와 상처를 가려주고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쉬머 크림’을 출시하자 돈과 시간을 아끼고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쉬게 내버려두자며 저격합니다.

 

 

그녀는 포토샵 등을 이용해 얼굴과 몸매를 보정해 사진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고 역겨운 행위”라면서 이를 선동하는 카다시안 자매들로 일컬어지는 ‘인플루언서’들을 향해 “여성 전체에 대한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나이팅게일이 현대 간호학을 확립했을 때 몸무게가 얼마였을까요? 파키스탄의 여성 교육 운동가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탈레반 지배 지역 파키스탄 소녀들의 삶에 대해 쓰기 시작했을 때 체중이 얼마였을까요? 몰라요? 당연하죠. 몸무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거든요.”

 

 

여성의 몸무게가 아닌 ‘멋진 친구들’, ‘일에 대한 사랑’, ‘경제적으로 독립된 삶’, ‘여성의 권리’를 외치는 아이 웨이 운동. 자밀의 이런 행보를 응원하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 몸무게가 아닌 ‘자기 가치’에 무게를 두기를 바라는 자밀의 희망처럼 있는 그대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