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UMF, 21년 만에 첫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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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UMF, 21년 만에 첫 취소

2020-03-05T12:46:45+00:00 2020.03.05|

매년 이맘때쯤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UMF)’이 열렸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심장에 비트를 불어넣었던 UMF를 안타깝게도 올해는 만나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여파가 해외에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9명입니다. 이로 인해 해외 영화제, 페스티벌 등 많은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죠. UMF 역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취소될 것 같네요.

현지 시간으로 4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2020 UMF가 예정대로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2020 UMF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릴 계획이었는데요, UMF 측은 100여 개국에서 모일 관객들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마닐로 레예스 마이애미 위원의 말을 빌려 “3월 20~22일 열리는 행사는 공식적으로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마이애미시 공무원들이 이번 결정과 관련된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변경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2020 UMF는 플룸, 게사펠슈타인, 제드, 그리핀, 소피 터커 등의 출연을 예고하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죠. 안타깝게도 이들을 만나볼 수 없게 됐네요.

UMF 는 1999년 처음 개최된 이후 21년 동안 매년 3월이면 음악 팬들을 만나왔는데요, 취소 결정을 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물론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공연 티켓을 예매하고, 마이애미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 호텔 예약 등을 해놓은 이들은 큰 손해를 보게 될 게 뻔하니까요.

또 오는 금요일에 공식 발표를 하겠다는 주최 측의 결정이 옳지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UMF 측은 이번 주 열릴 예정이었던 아부다비 축제도 취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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