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CHEONGPA-RO 45-GIL

2023.02.26

by VOGUE

    CHEONGPA-RO 45-GIL

    꽃샘추위도 막을 수 없는 새로운 계절.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제스처.

    다니엘 리는 파우치 백, 편하고 실용적인 룩 등 하우스의 아이콘을 확고히 하기 위한 기회라고 이번 컬렉션을 정의했다. 입기 편한 드레스와 코트,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죽 의상이 바로 그것.

    다니엘 리의 보테가 우먼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을 떠올린다. 바쁜 아침 등굣길이든 출근길이든 어디서나 매력적인 코트와 강렬한 파우치.

    지나치지 않을 만큼 적절한 노출과 과하지 않은 실루엣, 모노톤의 부담 없는 컬러 팔레트와 편안한 소재. 다니엘 리는 단발성의 유행보다는 ‘세월을 아우르는 멋에 집중하라’고 조언하는 듯하다. 그런데 튀고 싶다고? 볼드한 주얼리와 멋진 신상 백이면 충분하다.

    다니엘 리는 당당한 애티튜드와 그것을 돋보이게 할 미니멀한 의상을 제안했다. 골지 니트를 다양하게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 어떤 장식도 없는 섹시한 실루엣의 니트 원피스가 더욱 돋보이는 건? 세련된 파우치 백과 감각적인 슈즈 덕분.

    꽃샘추위가 몰고 올 쌀쌀한 봄바람에 맞설 스프링 코트다. 편안해 보이는 코트 룩의 반전이라면 디스코장의 미러볼처럼 반짝이는 메시 드레스와 비비드한 초록색 가죽 핸드백.

    '청청 패션’이 촌스럽다고? 다니엘 리의 청청 패션은 멋스러움 그 자체다. 오버사이즈 셔츠와 데님 팬츠의 세련된 실루엣에 오버사이즈로 등장한 위빙 호보백.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가죽 코트와 검정 올인원 수트. 현란한 시각적 장치보다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도를 더한 의상이다.

    다니엘 리는 요란한 장식과 튀는 컬러는 가방과 슈즈에 편중했다. 덕분에 옷은 차분하지만 지적이며 세련됐고, 화려한 액세서리는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오재광
      에디터
      이소민
      모델
      로레인(Lorraine), 마샤(Masha)
      헤어
      김승원
      메이크업
      이미영
      세트
      최서윤(Da;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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