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그와 그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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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 그와 그녀 사이

2020-03-13T15:57:50+00:00 2020.03.13|

젠더 논바이너리(Gender Non-binary), 즉 제3의 성을 선언한 팝 스타 샘 스미스. 그가 인칭대명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최근 호주 토크쇼 <The Project>에 출연한 스미스는 투정 섞인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나는 항상 엄마에게 ‘They’라고 불러달라고 했지만, 항상 나를 ‘He’라고 부른다. 이건 꽤나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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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 I’m your national an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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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미스는 사람들이 인칭대명사를 잘못 사용하는 것에 대해 “그들은 여전히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스미스는 그러면서도 “나 또한 사람이니까 실수를 한다. 27년을 살면서 태어난 순간부터 ‘He’라고 불렸으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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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omo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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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게이로 알려졌던 샘 스미스는 지난해 3월 젠더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했습니다.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이라는 것.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며 그 중간 어딘가에 떠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논바이너리와 젠더퀴어라는 단어를 두고 성 정체성에 대해 얘기할 때면, ‘젠장, 이건 내 얘기군’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는 당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털어놓으며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논바이너리는 자신을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체화하지 않아요. 논바이너리에게는 성 중립적 단어인 ‘그들(They)’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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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 a good day so here goes. I’ve decided I am changing my pronouns to THEY/THEM ❤ after a lifetime of being at war with my gender I’ve decided to embrace myself for who I am, inside and out. I’m so excited and privileged to be surrounded by people that support me in this decision but I’ve been very nervous about announcing this because I care too much about what people think but fuck it! I understand there will be many mistakes and mis gendering but all I ask is you please please try. I hope you can see me like I see myself now. Thank you. P.s. I am at no stage just yet to eloquently speak at length about what it means to be non binary but I can’t wait for the day that I am. So for now I just want to be VISIBLE and open. If you have questions and are wondering what this all means I’ll try my best to explain but I have also tagged below the human beings who are fighting the good fight everyday. These are activists and leaders of the non binary/trans community that have helped me and given me so much clarity and understanding. @tomglitter @munroebergdorf @transnormativity @alokvmenon @katemoross @glamrou @travisalabanza @twyrent @chellaman @jvn @lavernecox @stonewalluk @glaad @humanrightscampaign @mermaidsgender Love you all. I’m scared shitless, but feeling super free right now. Be kind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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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스미스는 ‘그(He)’ 또는 ‘그녀(She)’가 아닌, ‘그들(They)’이라는 호칭으로 자신을 불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공식적인 커밍아웃 이후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요? 여전히 그의 주변 사람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낯설어하고 있나 봅니다.

최근 일각에서는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는 이분법적 사회 통념을 무너뜨리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성별이 드러나지 않는 인칭대명사 ‘They’를 사용하자는 의견도 그런 맥락에서 생겨난 거죠.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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