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로 번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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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로 번진 코로나19

2020-03-17T17:48:11+00:00 2020.03.17|

코로나19가 할리우드도 덮쳤습니다. 유명 배우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대중에게 호소하며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스타들도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와 그의 부인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호주에 머물던 그들은 감기 증상을 호소하다가 검사를 받았고,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죠.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 촬영을 준비하던 그의 확진으로, 영화 제작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직접 확진 소식을 전했습니다.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로 유명한 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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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vibes! #HappyFriday 📷 @vanma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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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 열이 나고 피곤한 것이 나의 증상이다. 자신을 돌보고 이 사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자”라고 밝혔습니다.

쿠릴렌코는 우리나라 배우 유연석과 함께 프랑스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으로 영화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됐네요.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에서 ‘헤임달’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드리스 엘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는 괜찮다.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격리돼 있었으나 증상은 없다. 내가 어떻게 패닉에 빠지지 않았는지 계속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겨울왕국 2>에서 ‘허니마렌’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레이첼 매튜스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확진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는 지금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서로를 잘 돌보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배우나 제작진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아도, 영화 제작 환경상 많은 인원이 모이기 때문에 감염률이 높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제작을 일시 중단한 작품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촬영 중이던 <더 배트맨>은 촬영 일정을 2주 연기했으며, 호주에서 촬영 중인 <샹치>는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제작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뮬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엑스맨: 뉴 뮤턴트>,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은 개봉 일정을 미뤘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스타들은 자가 격리할 것을 권유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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