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는 화장품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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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화장품 조합

2020-03-19T17:32:05+00:00 2020.03.19|

화장대 가득 즐비한 스킨, 로션, 에센스, 세럼, 크림. 화이트닝, 링클 케어, 수분 강화, 피부 탄력 등 기능성 제품도 많을 겁니다. 매번 신상 화장품은 쏟아져 나오고, 솔깃한 광고 문구에 넘어가 결국 구매하게 되죠. 어느새 화장대는 각종 화장품으로 가득할 겁니다.

뷰티 케어의 기본은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잘’ 사용하는 겁니다. 아무리 고가의 화장품, 좋은 성분이 든 화장품을 사용하더라도 제품을 어떻게, 언제 사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죠. 잘 사용하면 확실한 개선 효과가 있지만, 양날의 검처럼 함께 쓰면 독이 되는 화장품 조합도 있습니다. 내 돈 주고 산 화장품, 이왕이면 피해야 할 조합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레티놀+AHA/BHA

흔히 탄력 제품에 많이 들어가는 레티놀은 피부 구조와 탄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 안쪽 세포의 생산 주기를 앞당겨 피붓결 정돈에 도움을 주고, 주름도 개선되죠. AHA/BHA는 각질 제거제에서 많이 보이는 성분인데요, 표피에 작용해 죽은 각질 세포를 제거합니다. 이 레티놀과 AHA/BHA를 함께 사용하면 피부 각질을 두 번 벗겨내는 셈이라 오히려 피부를 자극해 건조해질 수도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 트러블 피부라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레티놀 화장품은 자외선에 민감하기 때문에 저녁에만 발라야 하는 게 포인트!

비타민 C+콜라겐 성분

화이트닝 화장품에 흔히 쓰이는 비타민 C, 안티에이징에 주로 쓰이는 콜라겐. 두 가지를 같이 쓰면 미백과 노화를 동시에 해결할 것 같지만, 아닙니다. 오히려 비타민 C가 콜라겐의 흡수를 방해해 시너지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 없죠. 화이트닝 제품 따로, 콜라겐 제품 따로, 다른 날 쓰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여드름 화장품+안티에이징 화장품

여드름 화장품은 주로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안티에이징 제품에는 유분이 다량 함유돼 있죠. 피지를 억제하는 화장품과 유분을 보충하는 조합, 아무리 봐도 어울리지 않죠! 특히 여드름 피부라면, 두 가지 화장품을 같이 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오히려 두 가지 조합이 피부 유해균 번식을 일으켜 트러블이 더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운데이션+BB크림

최근 파운데이션과 BB크림을 섞어 바르면 밀착력이 높아지고 커버력도 좋다고 해 이렇게 쓰는 분들 있을 겁니다. 하지만 BB크림은 레이저 시술 후 재생 기능을 높이기 위해 만든 거죠.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 보정과 결점 커버를 위한 화장품이고요. 두 제품을 섞어 바르면 피부 호흡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평소보다 꼼꼼하게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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