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63억원 플렉스한 리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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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63억원 플렉스한 리한나

2020-03-23T15:39:06+00:00 2020.03.23|

팝 스타 중 최고로 부유한 여가수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동시에 ‘기부 천사’로 불리는 리한나.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두 팔 걷고 나섰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무려 500만 달러, 우리 돈 63억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녀가 세운 ‘클라라 라이오넬 파운데이션(Clara Lionel Foundation)’이 미국, 카리브해 연안, 아프리카 등에서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이들을 위해 총 500만 달러의 기금을 기부하기로 한 겁니다.

‘클라라 라이오넬 파운데이션’은 리한나가 지난 2012년 자신의 조부모를 기리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그동안 빈곤한 60여 개국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해왔습니다.

클라라 라이오넬 재단 측은 “올 초만 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삶을 이토록 극적으로 바꿔놓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팬데믹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최악의 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한나가 기부한 금액은 지역 푸드뱅크와 아이티와 같은 코로나19 검사가 시급히 필요한 나라,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전선으로 뛰어든 의료진에게 쓰일 계획입니다. 또 일부 기부금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쓰일 예정이며, 보호 장비 추가 생산을 위해서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기부금만 내놓고 끝이 아닙니다. 리한나는 가장 고생하고 있을 의료진의 보호를 부탁했습니다. 그녀는 의료진에게 호흡기 제품을 지원하고, 병실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소독용품도 추가했습니다.

리한나의 이런 통 큰 기부는 처음이 아닙니다. 그동안 다양한 자선 기부 활동을 펼쳐왔죠. 지난 2017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로부터 ‘2017 올해의 인도주의 상’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부는 그녀가 지금도 열심히 살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자신의 뷰티 브랜드 ‘펜티 뷰티’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리한나는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TV 광고를 봤는데, 10센트, 25센트 같은 적은 돈으로도 아프리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는 데 충격을 받았어요. ‘어마어마한 부자가 돼서 전 세계를 먹여 살려야지!’ 마음먹었고, 제가 성공으로 달려가는 원동력이 됐지요. 음악, 뷰티, 패션, 저의 모든 열정은 3억 명 이상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교육이란 희망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제 흥의 원천입니다.”

음악과 사업으로 돈을 긁어모으는 한편 아낌없이 나눠주는 리한나. 가끔 돌발 행동으로 ‘배드 걸’ 소리를 듣긴 하지만, 그럼 어떤가요. 더 멋진 일을 이어가고 있는걸요! 이쯤 되면 ‘기부금 플렉스했다’고 말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