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장인 정해인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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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장인 정해인이 돌아왔다

2020-03-24T17:34:53+00:00 2020.03.24|

정해인은 숨은 감정의 결을 유연하게 표현해내는 배우입니다. 그가 웃으면 마치 기억 속 첫사랑이 웃는 것 같고, 그가 무표정하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합니다. 그가 울면 사랑이 무너져 내린 것처럼 슬퍼지죠. 정해인의 연기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잔잔하게 퍼져나가는 여운이 강한 배우, 정해인이 돌아왔습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사랑스러운 남자 ‘서준희’, <봄밤>의 아픔을 간직한 남자 ‘유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속 솔직한 첫사랑 ‘현우’.

정해인은 그동안 출연해온 많은 작품에서 멜로라는 장르와 만났을 때 가장 빛을 발했습니다. 보는 이들에게 감정을 강요하지 않고,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다가갔죠.

정해인은 어딘가 옆에 있을 것 같지만, 결코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가 드라마 <반의반>으로 또 한 번 멜로에 도전합니다. 멜로가 체질인 이 남자, 이번에는 또 어떤 사랑을 보여줄까요?

<반의반>은 짝사랑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그가 간직해온 짝사랑은 매달리고 울고불고하지 않습니다. 시작도, 끝도 자유롭죠.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 ‘문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한서우(채수빈)’가 그리는 자유로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하원은 언제나 연구에 몰두합니다. 그의 꿈은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인공지능 AI로 만들어 사람의 감정을 치유하는 것.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간절함과 애틋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23일 <반의반> 첫 방송부터 정해인은 멜로 천재의 연기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짝사랑한 사람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설렘을 안겼습니다.

꽃 피는 봄과 함께 돌아온 멜로 장인 정해인. 올봄에는 또 얼마나 아련한 사랑의 흔적을 남기고 떠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