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럭셔리 도서관의 시대

2020.04.01

by 황혜영

    럭셔리 도서관의 시대

    화려한 명품 거리로 유명한 청담동에 입지만큼이나 럭셔리함이 깃든 새로운 문화 공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남에 이런 곳이 있다고?’ 놀랄 수밖에 없는 청담동과 논현동의 도서관과 서점을 소개할게요.

    소전서림

    도서관인지, 미술관인지 혹은 공연장인지 헷갈리는 문화 공간 소전서림은 오픈하자마자 이슈를 낳았습니다. 하루 5만원, 반일권 3만원이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이용 요금은 럭셔리한 청담동 입지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도서관으로 자리매김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죠.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이라는 뜻의 소전서림은 문학 전문 도서관을 표방해 문학 서적 3 권과 각종 인문학, 예술 서적까지 합치면 4만여 권이 구비되어 있으며, 수십 명 유명 문인이 직접 진행하는 도서 큐레이션으로 자연스러운 문학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책을 읽을 있는 열람 공간 외에도 50 규모 청중을 위한 강연, 공연 공간도 있죠. 1층에는 와인 바가, 기하학적 건축미를 더한 내부 구조와 벽에서 발견할 있는 유명 예술가의 작품은 곳이 청담동임을 다시 확인시켜줍니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138 23 @sojeonseolim

    애술린라운지

    도산공원 정문이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에 자리 잡은 애술린라운지는 한국에 들어온 어느덧 8년이 청담동 문화 공간의 터줏대감입니다. 애술린은 패션계의 명품인 샤넬, 루이 비통, 크리스챤 디올, 까르띠에 브랜드 북과 광고를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아트북 출판사인데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플래그십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죠.

    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갤러리,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갤러리, 프랑스풍 샴페인 카페가 함께 있는 라운지 형태로 운영되는 애술린라운지. 아트북 전문 출판사답게 기존 서적과는 확연히 다른 카테고리로 운영되는 곳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격조 높은 아트북이 가득해 명품에 관심이 많다면 시간 가는 모르고 즐길 있는 공간이랍니다.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45 11 @assoulinekorea

    라이프북스

    강남구청역에 자리 라이프북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아인키노가 가구 쇼룸, 카페와 함께 운영하는 서점으로 책과 여백을 제공하는 신선한 곳입니다. 라이프북스에서는 나날이 새롭게 쏟아지는 신간과 베스트셀러보다는 분야 전문가의 특정한 관점으로 셀렉팅한 좋은 책을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세 가지 테마 운영하고 있죠.

    문학, 인문과학, 예술, 어린이 분야 책까지 라이프북스가 선별하는 기준은 바로좋은 ’. 비아인키노는 이런좋은 공간 사이의 관계와 빈틈없이 꽂힌 서가 사이에서 느낄 없는 여백의 충만한 힘을 가치로 삼고 있답니다. 책과 공간, 시간이 주는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라이프북스에서는 화려하면서도 바쁘게 돌아가는 강남에서 생경한 여유로움을 경험할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741 @wek_lifebooks

      프리랜스 에디터
      김시화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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