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밀러, 여성 팬 폭행 소동

daily issue

에즈라 밀러, 여성 팬 폭행 소동

2020-04-07T15:22:51+00:00 2020.04.07|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때아닌 폭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것도 여성 팬을 폭행했다는 내용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에즈라 밀러는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스타 중 한 명입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죠.

최근 트위터 등 SNS에는 영상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7초가량의 영상에는 에즈라 밀러로 보이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가 한 여성에게 “나와 싸우고 싶어? 그걸 원해?”라며 다가가더니 멱살을 잡고 땅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에즈라 밀러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웃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영상을 촬영하던 사람은 여성을 밀던 에즈라 밀러를 말리며 영상 촬영을 종료했습니다.

7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으로 현지 시간 1일에 촬영된 것입니다. 평소 에즈라 밀러가 자주 들르는 단골 술집인데요, 이전까지는 그가 이런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외신은 에즈라 밀러의 열성 팬들이 그를 과도하게 몰아붙였고, 그가 이성을 잃고 그중 한 여성 팬에게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에즈라 밀러는 그동안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여성 인권을 지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소동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개최된 ‘여성 폭행을 반대하는 10억 인구’ 운동에서 “세계의 여성 세 명 중 한 명은 일생 동안 가정 폭력이나 강간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다. 나는 여성이 많은 집에서 자랐으며, 모든 혁명은 여성 혐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폭행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처음에는 장난처럼 받아들였지만, 이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폭행 소동에 대해 에즈라 밀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워너 브라더스 영화 <플래시 포인트> 등에 출연하는 에즈라 밀러.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