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놀기의 달인, 아리아나 그란데
사회적 거리 두기. 우리나라도 해외도 여전히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이죠. 이 격리의 시기에 저마다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스타들은 집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거나 수다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SNS나 실시간 라이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도 집에서 놀기의 달인의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녀가 최근 SNS 계정을 통해 더빙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웬만한 배우 못지않은 그녀의 서프라이즈 더빙 영상에 팬들은 이미 초토화됐습니다. 어떤 영상인지 한번 볼까요?
이 영상은 배우 아담 샌들러 주연의 영화 <워터보이>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워터보이>는 1998년 만든 영화로, 풋볼 선수들에게 물을 챙겨주는 ‘워터보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풋볼 선수가 된다는 코미디 영화인데요,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올린 영상은 바비와 헬렌, 비키가 앉아서 식사하는 장면인데요, 비키가 바비 어머니에게 “바비가 풋볼 스타”라고 말할 뻔할 위기를 넘기는 장면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극 중 아담 샌들러가 맡은 ‘바비 바우처’를 연기했고, 그녀의 어머니 조안 그란데는 극 중 바비의 어머니 ‘헬렌’을 연기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빅토리어스>에 출연한 엘리자베스 길리스는 바비의 여자 친구 ‘비키’를 연기했죠.
실제 극 중 인물과 비슷하게 메이크업을 하고 의상까지 갖춰 입으니 싱크로율이 꽤 높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각자 집에서 자신의 분량을 더빙해 합쳤다고 합니다.
그란데는 앞서 <워터보이> 영상을 따로 올렸다가 이 영화의 주인공 아담 샌들러에게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샌들러는 그란데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바비 바우처가 인정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죠. 이쯤 되면 아리아나 그란데를 집에서 놀기의 달인이라 불러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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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
- @ArianaGrande,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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