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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앤 마리…팝 스타 23팀이 뭉쳤다

2020.04.21

by 오기쁨

    두아 리파-앤 마리…팝 스타 23팀이 뭉쳤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힘든 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데 노래만 한 것도 없습니다. 때로는 노래 한 곡이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주기도 하죠. 팝 스타들이 많은 이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앤 마리, 엘리 굴딩, 영블러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 시그리드 등 이름만으로도 어마어마한 팝 스타들이 참여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1이 기획한 이 프로젝트에는 23팀의 팝 스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각자 집에서 자기 파트를 녹음한 후 총괄 프로듀서인 프레이저 T. 스미스에게 보냈고, 그가 편집해 전체 곡을 완성했습니다. 스미스는 아델, 데이브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로 유명하죠. 스미스는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곡 작업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값비싼 녹음 스튜디오의 속임수를 쓰기보다는 아티스트와 노래의 탁월함과 정직함이 드러나도록 전화기, 냄비, 팬, 어쿠스틱 기타 등을 이용해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 버전의 곡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었다.”

    곡 작업에 참여한 두아 리파는 “우리가 이 트랙을 녹음하기 위해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고, 엘리 굴딩은 “우리가 각자 해야 하는 소중한 역할은 서로에게 희망, 용기, 힘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커버한 노래 ‘Times Like These’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3일 목요일 정오에 릴리스됩니다. 이 곡의 영국 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익은 자선단체 ‘Children in Need’와 ‘Comic Relief’에 기부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국인을 돕는 데 쓰입니다.

    그 외 국가에서 발생한 수익은 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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