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 아지오!

2020.05.20

by 오기쁨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 아지오!

    입는 것, 먹는 것 하나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스타 이효리. 그녀가 한 구두 브랜드의 모델을 자처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이효리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습니다. 화보처럼 보이는 사진에서 이효리는 모두 한 브랜드의 로퍼와 샌들을 매치해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효리가 신은 슈즈는 바로 ‘아지오’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아지오’는 구두 만드는 풍경이라는 사회적 기업에서 론칭한 대한민국의 구두 브랜드로, 주로 청각장애인을 고용해 구두를 제작합니다.

    이효리는 “청각장애인분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 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화이트 샌들!

    지난 2010년 설립한 아지오는 장애인이 만든 구두라는 편견으로 경영난을 겪었습니다. 이듬해 문을 닫기까지 했죠. 그러다 2017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굽이 다 닳은 아지오 구두를 신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아지오는 대중의 응원에 힘입어 사업 재개에 나섰습니다.

    이후 유시민과 가수 유희열 등이 모델로 나서면서 대중에게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이효리 역시 지난해 남편 이상순과 함께 아지오 구두를 신은 모습을 직접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죠.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이효리 효과’로 아지오 구두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다운되는 현상까지 생겼는데요. 이렇게 파워풀한 ‘선한 영향력’, 이효리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아지오, @hyoleehy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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