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설국열차> 반응은?

daily issue

드디어 공개된 <설국열차> 반응은?

2020-05-26T16:05:57+00:00 2020.05.26|

드디어 미국 드라마 <설국열차>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과연 반응은 어떨까요?

넷플릭스에서 25일 오후 4시 드라마 <설국열차>가 190개국에 공개됐습니다. 이미 지난 17일 미국 케이블 채널 TNT와 TBS를 통해 선공개된 바 있는데요, 당시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회 시청자가 330만 명에 달했죠.

영화와 세계관은 비슷합니다.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운 열차가 7년째 달리고 있죠. 1등 칸 사람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지만, 꼬리 칸 사람들은 어두컴컴하고 지저분한 공간에서 지냅니다.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나섭니다. 사건 해결에 나선 남자는 모두의 생존이 걸린 비밀을 알게 되죠.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코넬리가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다비드 디그스가 꼬리 칸 출신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습니다.

<설국열차>는 환상적인 기차 안 공간을 화려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상위 탑승객들이 사용하는 화려한 식당 칸이나 향락을 즐기는 클럽 칸, 온갖 작물을 수확하는 농장 칸 등 다양한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세계가 축소돼 완벽하게 구현됐으며, 배우들은 블루 스크린이 아닌 실제 세트에서 촬영하며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10편의 에피소드로 확장해 풀어냈습니다. 드라마는 설국열차가 출발한 지 6년 9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출발해 영화보다 앞선 시간적 배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시청 등급도 차이가 납니다. 국내에서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개봉했는데요, 드라마는 19세 관람가입니다.

<설국열차> 첫 공개 후 영국 BBC는 “서스펜스와 몰입감이 넘치는 결과물”이라고 호평했고, ‘디사이더’는 “봉준호 영화의 기본 설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반응을 내놨습니다.

해외 네티즌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버전이다”, “더 커질 세계관이 기대된다”, “드라마가 영화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남은 에피소드를 매주 월요일 한 편씩 추가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