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피부 컬러별 반창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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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피부 컬러별 반창고 출시

2020-06-15T17:13:35+00:00 2020.06.15|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때, 반창고 하나 붙이면 간편하죠. 감염을 막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입니다. 게다가 피부색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티도 나지 않아서 많은 이들이 찾는 생활 속 필수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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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흔히 ‘살색’이라 부르는 반창고 색이 그리 다양하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흑인과 갈색 피부를 가진 이들을 위한 반창고가 나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도 반짝 출시되었다가 단종됐죠.

최근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면서 존슨앤드존슨이 흑인 고객들을 배려해 다양한 반창고를 다시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의 밴드-에이드(Band-Aid) 사업부는 흑색과 갈색 피부 톤을 가진 흑인을 위한 반창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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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hear you. We see you. We’re listening to you.⁣ ⁣ We stand in solidarity with our Black colleagues, collaborators and community in the fight against racism, violence and injustice. We are committed to taking actions to create tangible change for the Black community.⁣ ⁣ We are committed to launching a range of bandages in light, medium and deep shades of Brown and Black skin tones that embrace the beauty of diverse skin. We are dedicated to inclusivity and providing the best healing solutions, better representing you.⁣ ⁣ In addition, we will be making a donation to @blklivesmatter.⁣ We promise that this is just the first among many steps together in the fight against systemic racism.⁣ ⁣ We can, we must and we will do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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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측은 다양한 피부색의 아름다움을 포용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들은 “흑인 사회와 연대해 인종차별과 폭력, 불의에 맞서 싸우겠다. 흑인 커뮤니티를 위한 가시적인 변화를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1950년대에 투명한 반창고를 출시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여러 피부색에 맞는 반창고를 판매했으나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결국 단종됐습니다. 그러다 최근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확산되자 다시 유색인종을 위한 반창고를 부활시킨 셈입니다.

이에 앞서 2018년 붕대 회사인 트루컬러는 다양한 인종을 위해 멀티 톤 반창고를 출시해 판매한 바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흑인 인권 운동인 ‘Black Lives Matter’ 운동 단체에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3년간 미국 내 인종차별에 대한 싸움에 1,0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