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미국판이 찾아온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호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호텔 델루나>가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24일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은 미국 유명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손잡고 미국 버전 <호텔 델루나> 공동 기획 및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6 언더그라운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한 회사입니다.
보통 국내 작품을 해외에서 리메이크할 경우 판권이나 포맷 판매 계약으로 이뤄지는데요, 이번에 <호텔 델루나>는 현지 제작사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제작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작 <호텔 델루나>는 스타 작가 자매인 홍 자매(홍정은, 홍미란)가 썼으며, 미국 버전 각본은 <얼터드 카본>의 제작 총괄이었던 앨리슨 샤프커가 맡았습니다. 그는 ABC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스캔들>의 작가 겸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호텔 델루나>는 도시가 잠들 때쯤 간판에 불을 밝히는 ‘호텔 델루나’를 배경으로,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사장 ‘장만월(이지은)’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지은이 연기한 장만월은 치명적이고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속에는 할매가 들어앉은 듯한 성격으로 괴팍한 매력을 선보였죠. 또 여진구가 연기한 구찬성은 끊임없이 잘난 척을 하지만 마음이 연약하고 예의 바른 청년으로, 장만월과 ‘케미’를 선사했습니다.

빌 보스트 스카이댄스TV 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영혼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깃든 <호텔 델루나>가 미국 버전으로 어떻게 바뀔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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