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매니저 부당 근무 논란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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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매니저 부당 근무 논란에 반박

2020-06-30T12:02:12+00:00 2020.06.30|

60여 년간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활약하며 진정한 이 시대의 배우가 된 이순재가 난데없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가 전 매니저에게 지나친 잡무를 시켜왔다는 겁니다.

29일 SBS <8 뉴스>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가 일하던 두 달 동안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8 뉴스> 측은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순재의 전 매니저는 원래 업무 외에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 생수 옮기기, 장보기 등 가족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매니저는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이 단 5일밖에 되지 않았으며, 주당 평균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추가 근무 수당은 커녕 기본급인 월 180만원이 급여의 전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순재 소속사 측은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입장문을 현재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순재 소속사 측은 이번 일이 누구보다 연예계에서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 훌륭한 길을 걸어온 이순재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순재는 30일 YTN Star를 통해 한차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았습니다.

“60년 배우 생활을 하면서 평생에 한 번도 없던 일이 벌어져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고 있지만, 우리가 잘못한 건 명백히 인정하고 편파 과장된 부분에 대해선 바로잡아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중략)

할머니(아내)가 몇 차례 잘못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할머니와 관련한 문제지만 상황을 듣고 내가 전 매니저를 만나 사과했습니다. 직접 면접을 보고 매니저를 직접 채용한 것이 아니기에 회사와 상의하라고 조언했는데 그것이 잘 협의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순재 측은 오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에 대해 밝히려 했으나, 코로나19 국면으로 입장문으로 대신하는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