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예능 사로잡은 엄정화-이효리-공효진

2020.07.03

by 오기쁨

    예능 사로잡은 엄정화-이효리-공효진

    스타들에게 솔직함과 당당함은 때론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거침없이 매력을 발산하기 어려웠다면, 요즘은 얘기가 다릅니다. 자기만의 소신을 드러내는 게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특히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들의 거침없는 솔직함은 오히려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인 스타들이 있습니다. 엄정화, 이효리, 공효진입니다. 한때 우리가 사랑했던, 지금은 더 사랑하는 스타들이죠.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외의 분야에서 보기 어려웠던 배우 공효진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 5>, <바퀴 달린 집>에 얼굴을 비쳤는데요, 그동안 대중이 알 수 없었던 공효진의 소탈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이 드러났습니다.

    의리가 있는 그녀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차승원, 손담비, 성동일 등 동료들의 요청에 기꺼이 응했다고 합니다. 공효진은 평소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일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말해 공감을 샀습니다. 많은 청춘의 고민이기도 하니까요.

    인기 아이돌 핑클 멤버에서 톱스타로, 어느 순간 제주댁이 되었던 이효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팬들의 부름에 응답하듯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나타난 그녀! 부캐 ‘린다G’라는 설정 아래 숨겨왔던 스타의 욕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비룡(비), 유두래곤(유재석) 사이에서 여전히 센터 욕심을 내는가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줍니다. 여전히 거침없는 입담으로 막내 비룡을 놀리고, 유두래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거침없는 그녀의 솔직하고 당당한 질주는 그동안 ‘스타 이효리’의 모습을 그리워했던 이들에게 단비와도 같죠.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수와 배우로 두 영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죠. 엄정화는 누적 관객 3,000만을 자랑하는 배우이자, 지금도 앨범만 내면 화제가 되는 인기 가수입니다. 최근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 개봉을 앞두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27년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그녀의 내면은 단단합니다. 자신을 지탱해주는 자존감이 있기 때문이죠.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엄정화는 ‘한국의 마돈나’라는 별명에 대해 “내가 더 잘해서 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를 아껴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해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죠.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MBC, 매니지먼트 숲, 사람엔터테인먼트,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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