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박현선,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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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박현선, 결혼한다

2020-07-29T10:05:31+00:00 2020.07.27|

‘양신’ 양준혁이 드디어 장가를 갑니다. 그동안 결혼하지 않아 팬들의 애를 태웠던(!) 양준혁이죠. “사랑할 때는 해야 해요. 안 하면 제 꼴 납니다”라며 능청스럽게 말하던 그가 이제 인생의 사랑을 찾았습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밝혔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는 자신의 오랜 팬이며 올 안에 결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죠.

양준혁을 사로잡은 피앙세의 얼굴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최근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에 양준혁의 예비 신부 박현선 씨가 출연한 겁니다. 19세 연하의 재즈 가수로만 알려졌던 예비 신부가 모습을 드러내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박현선 씨는 이소라의 노래 ‘청혼’을 부르며 그라운드에 등장했는데요, 미모뿐 아니라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박현선 씨는 1988년생이며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 재즈 가수로 음악 교사를 준비 중입니다. 과거 인디 밴드 앨범에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사도 로맨틱합니다. 선수와 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 선수 시절 원정 경기를 갔다가 팬이었던 박현선을 처음 만난 겁니다. 양준혁은 사인을 요청하는 박현선에게 매직펜이 없어 사인을 해주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미니홈피를 통해 이어진 인연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녀에게 관심이 있었던 양준혁은 자신의 은퇴식에 초대했고, 시간이 흘러 결혼까지 앞두고 있죠.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9세. 양준혁은 결혼 승낙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현선은부모님께서 선수 생활을 18년이나 했다는 걸 높이 샀다. 제가 오빠를 만나고 얼굴도 좋아지고 살이 많이 쪘다. 엄마, 아빠께서 그걸 보고 안심하셨던 것 같다”고 승낙을 받은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양준혁은 박현선 씨에게 장외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평생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결혼해줄래?”라는 양준혁의 말에 박현선 씨는 “내가 데려가줄게”라고 화답해 프러포즈에 성공했죠. 두 사람은 오는 12월 5일 서울 고척돔에서 결혼할 계획입니다. 야구계와 팬들은 드디어 오랜 숙원 사업이 이뤄졌다고 환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