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코로나19 허위 정보’ 올려 삭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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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코로나19 허위 정보’ 올려 삭제 조치

2020-07-31T16:05:26+00:00 2020.07.31|

전 세계가 어려움을 함께하는 코로나19 시대. 팝 스타 마돈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강제로 삭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영상을 올렸길래 삭제된 걸까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측은 마돈나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게시물이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담고 있다며 영상을 삭제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도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뤘는데요, 매체에 따르면 마돈나는 하루 전날인 28일 인스타그램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트위터에 해당 내용과 같은 영상을 올린 바 있죠.

이 영상에는 스텔라 이마뉴엘 박사 등 ‘미국의 최전방 의사들’ 소속 회원들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이자 예방약이라고 옹호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마돈나는 그의 영상을 올리면서 “진실은 우리 모두를 해방할 것이다. 이마뉴엘 박사는 나의 히어로”라는 멘트를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긴급 사용을 취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해당 약이 코로나19 치료제라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고요.

마돈나는 1,54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입니다. 막대한 파급력을 가진 그녀가 올린 영상이 자칫 혼란을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인스타그램 측은 마돈나가 올린 영상을 블러 처리하고 게시글에 ‘거짓 정보’라는 경고성 딱지를 붙인 뒤 강제 삭제했습니다.

마돈나의 코로나19 관련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마돈나는 지난 5월 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가 하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