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의 반전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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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의 반전 매력

2020-08-07T17:21:12+00:00 2020.08.07|

강렬한 악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던 배우 엄태구가 반전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6일 방송된 <바퀴 달린 집>에는 배우 고창석, 이정은, 박혁권, 엄태구가 김희원의 초대로 출연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엄태구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보이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검은색 우비를 입은 이 남자, 세상 수줍게 등장했습니다. 원래 이미지대로라면 그의 등장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야 할 것 같은데요, 발그레한 홍조를 띠고 수줍게 인사를 건넸죠. 강한 남자인 줄로만 알았던 엄태구가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였다니, 정말 의외입니다.

쏟아지는 성동일의 질문에는 진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심하게 낯가리느라 안절부절못하면서도 꼬박꼬박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죠.

성동일: 비 오는 날 뭐하니?

엄태구: 저는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밖에 잘 안 나갑니다(수줍).

성동일: 태구는 입에 술 못 대잖아? 모이면 뭐해?

엄태구: 그냥 커피숍에 가서 커피 마시고 또… 다른 커피숍도 가고…

성동일: 카페로 2차까지 달리는 사이구나?(폭소)

성동일: 너 유명하잖아. 내성적이고 말 없고. 넌 어떻게 그렇게 거친 역할만 해? 액션 좋아하는구나?

엄태구: 액션은… 몸이 아파서 많이 안 좋아합니다…

이쯤에서 다시 알아보면요. 엄태구는 영화 <밀정>에서 악역 ‘하시모토’ 역을 맡았던, <택시>에서는 비포장 검문소 중사 역을 맡았던, <안시성>에서 기마대를 이끌던 파소. 바로 그 배우 맞습니다.

강렬한 인상과 걸걸한 목소리에서 뿜어 나오는 수줍은 바이브에 현장 스태프들도 초토화됐다고 하는데요.

역대급 반전 매력을 가진 남자, 엄태구!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더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