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라디오 DJ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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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라디오 DJ 고사

2020-08-10T17:59:56+00:00 2020.08.10|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성우로 변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최근 라디오 DJ 자리를 제안받았다가 잡음으로 인해 고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대 여론이 빗발쳤기 때문입니다.

송백경은 지난해 3월 KBS 성우극회 44기 공채 성우로 합격해 활동 중입니다. KBS가 가을 라디오 개편을 앞두고 송백경에게 해피FM의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할 것을 권유했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반대 여론이 일었습니다. 과거 송백경과 관련한 논란 때문입니다. 과거 그가 음주 운전 사고를 냈고, 세월호 유족을 비하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는 게 걸림돌이 됐죠.

송백경은 지난 2005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와 버스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또 2015년에는 페이스북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글을 올려 비판을 받았죠. 이후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한 사실을 밝히며 특정 지역 사람이었다고 말해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상에서는 송백경이 DJ로 발탁됐다는 사실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송백경은 스스로 프로그램 진행을 고사했습니다. KBS 관계자 역시 여러 매체를 통해 “송백경은 후보로 올랐던 것뿐이며 애당초 확정된 것이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새 삶, 지난 시절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습니다라며 성우 합격 소식을 전한 송백경. 그는 2021년 3월 31일까지 KBS 전속 성우로 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