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로부터 랑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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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로부터 랑랑까지

2020-09-14T15:09:40+00:00 2020.09.11|

새로운 영화, 음반, 전시를 소개한다.

영화 <보테로>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거장, 색채의 마술사,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며 작품마다 화제를 모은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 그의 삶을 다룬 영화 <보테로>를 오는 24 개봉한다. <보테로>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그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예술가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개한 예고편에서, 보테로! 뚱뚱한 여자를 그리는 사람?”이라는 통념에그는 이상이에요!”라고 답하는 장면이 있다. 그의 작품에 드러나는 풍만함은 풍요와 건강함, 나아가 행복을 상징한다. 영화에서 보테로식 긍정의 기운을 만나보길.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

비포시리즈, <보이후드> 만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캐롤>, <오션스8>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온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만났다.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이었고, 현재는 사회성 제로의 문제적 이웃이 버나뎃이 FBI 조사 도중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어디갔어, 버나뎃> 9 개봉 예정이다. <뉴욕 타임스> 84 베스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리처드 링클레이터와 케이트 블란쳇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보고 싶어지는 작품.

 

피아니스트 랑랑과 바흐

전작 <피아노북>으로 지난해 발매한 클래식 앨범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피아니스트 랑랑이 앨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선보인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음악적 에베레스트 불리곤 한다. 아리아와 30곡의 변주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장시간의 연주에도 흔들리지 않는 표현력과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 랑랑 역시 곡을 마주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말했다. 그는 10대 시절 피아니스트의 대가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지켜보는 가운데 곡을 연주했고, 20년이 지난 지금에야 자신만의 해석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

 

아뜰리에 에르메스의 전시

아뜰리에 에르메스가다른 (Elsewhere)’이라는 주제로 다섯 작가(김동희, 김희천, 노상호, 손광주, 조재영) 그룹전을 선보인다. ‘다른 이란 키워드를 출발점으로 다섯 작가는 현실의 특이한 지점을 포착, 무의식을 탐험하거나 현재 시제를 통찰하고 팬데믹과 공존하게 불확정의 시대를 바라본다. ‘다른 향한 시선은지금, 여기 외면하기보다는 현실이라는 폐쇄적인 지형에서 자신의 위치를 묻고 규정하며, 벗어날 없는 회로를 벗어나고자 하는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다. 10 25일까지.

 

이진주 개인전

아라리오뮤지엄 스페이스가 2020 가을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스페이스에서 이진주 작가의 개인전 <사각 死角(The Unperceived)> 선보인다. 우리는 저마다 경험과 사고의 에서 주관적으로 세상을 인식하며 살아간다. 한편으로는 보이지 않거나 설명할 없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도 있다. 이렇듯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어딘가 왜곡되거나 결핍된불완전한 보기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진주는 이미지를 한 번에 파악할 없도록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A 구조로 작품을 제시한다. 관람자는 작품을 따라 움직이며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필연적인사각 死角 깨닫게 것이다. 2021 2 1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