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불행했던 과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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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불행했던 과거 고백

2020-09-28T17:08:03+00:00 2020.09.28|

세계를 사로잡은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 팝의 여왕이자 빌보드의 여왕, 캐럴의 여왕이기도 하죠. 그녀가 이룬 성과만 보아도 알 수 있으며, 빌보드가 선정한 가장 성공한 여성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머라이어 캐리에게도 늘 빛나는 순간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캐리는 오는 29일 자서전 <머라이어 캐리의 의미(The Meaning of Mariah Carey)>의 정식 발간을 앞두고 있는데요, 책이 나오기 전 애플TV+ <오프라의 대화>에 출연해 책의 내용과 함께 불우했던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캐리는 197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베네수엘라 혈통의 흑인 아버지, 아일랜드 혈통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였죠. 앨리슨·모건·머라이어 3남매를 둔 부모는 캐리가 세 살 때 이혼했습니다. 언니와 오빠는 항상 캐리를 질투했죠. 단지 피부색이 더 밝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충격적인 건 12세이던 캐리에게 언니가 신경안정제를 먹이고 코카인을 줬다는 겁니다. 또 펄펄 끓는 차를 끼얹어 3도 화상을 입히는가 하면, 포주에게 그녀를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기도 했다는군요. 과거를 회상하는 그녀의 말에는 슬픔이 묻어 있었습니다.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 유명세에 의존했어요.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하기도 했죠.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의 타깃이 되기 쉬워요. 언니와 오빠는 오랫동안 나를 난도질했어요. 삼류 잡지와 쓰레기 사이트에 나에 대한 거짓말을 팔았죠. 그들이 나를 ‘가발 쓴 ATM 기계’ 취급을 하지 않았더라면,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았어도 됐을 거예요.”

가족이 그녀를 돈 나오는 기계 취급했다면, 밖에서는 인종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그녀를 ‘깜둥이’라고 놀리며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많은 아픔을 딛고 일어선 머라이어 캐리는 1993년 당시 대중음악계 거물 토미 머톨라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5년 만에 이혼했죠. 캐리는 “그와의 결혼 생활은 감옥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부분에서만큼은 그의 능력을 인정했죠. 이제 캐리는 인생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더 가치 있는 것과 더 큰 행복에 눈을 돌리고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고 해요.

“나는 사실 성공과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어떤 것도 누구에게나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나는 성공과 행복에 가치가 있고 더 건강하다고 믿는 곳에 와 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불행했던 과거사가 공개되자 팬들은 그녀에게 많은 위로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