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운,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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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운, 커밍아웃

2020-10-06T11:57:13+00:00 2020.10.06|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했습니다. 데뷔 10년 만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한 겁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커밍아웃을 한 건 2000년 방송인 홍석천이 유일했는데요, 이후 20년 만에 권도운이 두 번째로 공식 커밍아웃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게이라고 선언했죠.

권도운이 데뷔 10년 만에 갑자기 커밍아웃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는 소속사를 통해 “성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성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권도운은 지난 2009년 제2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트로트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10년 권혁민이라는 이름으로 1집 <내 스타일이야>를 발매하며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라틴 댄스 트로트곡 ‘카사노바’를 발표하고 활동 중입니다.

그는 커밍아웃 후 관심이 쏟아지자 SNS를 통해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가요계 최초이자 연예계 두 번째 공식 커밍아웃. 그의 고백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