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DOMESTIC GODDESS

2020.10.16

by 손기호

    DOMESTIC GODDESS

    컨테이너 박스 사이를 서성이는 여자. 커다란 바퀴 틈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트레일러 안에서 휴식한다.

    HARD EDGE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여성성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컬렉션에 담아냈다. 단단한 테일러링의 가죽 코트는 강렬한 매력을 뿜어낸다.

    SOFT TOUCH 부드러운 터틀넥 스웨터와 울 소재 풀 스커트는 1950년대풍 실루엣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이번 시즌 펜디에서 이채를 띠는 에어팟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를 더했다.

    CARPET RIDE 앞뒤를 바꿔 입은 회색 코트와 함께 눈에 띄는 건 레오퍼드 패턴의 양털 소재 바게트 백.

    TRAILER PARK CHIC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말하는 여성성이 극대화된 핑크 컬러의 실크 시프트 드레스. 스커트 양쪽에 지퍼를 달아 은밀한 멋을 더했다.

    SNEAK PEEK 펜디의 전통적 아이콘 중 하나인 피카부 백. 회색 컬러의 울 소재로 완성했다.

    SAY PINK 이번 시즌 펜디 컬렉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부풀어 오른 어깨에서 이어지는 소매. 실루엣이 핑크색 새틴 롬퍼스에 입체감을 더한다.

    BOUDOIR TALK 펜디의 이번 컬렉션은 ‘침실에서 회의실까지’ 모두 허용되는 옷의 범위를 담았다. 이 중 비즈 프린지를 더한 레이스 드레스는 침실에 더욱 가까운 스타일.

    BOX OF DELIGHTS 에어팟 케이스, 볼펜 귀고리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등장한 이번 시즌 펜디 런웨이. 그중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박스 형태의 펜디 로마 백. 의상과 액세서리는 펜디(Fendi).

    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레스
    에디터
    이소민
    모델
    선윤미
    헤어
    이현우
    메이크업
    박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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