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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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by 손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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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과 겨울 사이, 흔들리는 건 새로운 사랑을 마주한 여자의 마음만은 아니다.

    DAS BOOT 올가을 가장 인상적인 트렌드인 프린지 스타일을 신인 모델 장해민이 해석했다. 프린지 장식으로 가득한 부츠가 전하는 드라마. 부츠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MIDNIGHT LACE 레이스 소재에 비즈 장식 프린지를 더한 드레스는 1920년대 스타일을 완성한다. 레이스 드레스는 펜디(Fendi).

    DELICACY IN COMMAND “여성성의 클리셰.” 미우치아 프라다는 여성성이 곧 연약함과 이어진다는 사고방식에 도전하고자 한다. 그녀가 선보인 다양한 프린지 장식은 선입견에 맞선다. 프린지 스커트와 비즈 장식 메리 제인 슈즈는 프라다(Prada).

    COLLECTIVE MOVEMENT 이번 시즌 프린지의 유행에 정점을 찍은 건 보테가 베네타의 다니엘 리.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을 고민한 그는 프린지 장식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붉은색 카디건과 니트 드레스, 하얀색 부츠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SHOW STOPPER 돌체앤가바나의 프린지 장식 드레스에는 쇼걸의 무드가 담겨 있다. 크리스털 장식 프린지 드레스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HANDMADE TALE 지방시 드레스의 어깨와 허리에 자리한 프린지 장식은 꾸뛰르 하우스만 선보일 수 있는 뛰어난 완성도가 돋보인다. 프린지 드레스는 지방시(Givenchy), 귀고리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HIDDEN TREASURE 신인 모델 장해민의 마스크에는 비현실적 서사가 숨어 있다. 금속 체인으로 완성한 머리 장식은 파코 라반(Paco Rabanne).

    SOFT TOUCH 양털 소재 코트가 선사하는 극대화된 안락함. 프린지 장식을 더한 코트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STAR STRIPS 미우치아 프라다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상징을 더한 새로운 유기적 디자인을 선보인다. 비즈 장식 톱과 전사 유니폼을 닮은 모직 스커트, 메리 제인 슈즈는 프라다(Prada), 귀고리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팔찌로 활용한 목걸이는 크롬하츠(Chrome Hearts).

    RAIN ON ME “쏟아지는 빗속을 달리는 여성을 상상했습니다. 컬러는 튤립 꽃잎에서 따왔습니다.” 움직임이 인상적인 프린지 드레스를 완성한 디자이너 제이든 초(Jaden Cho)가 프린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THE BELIEVER 파코 라반의 줄리앙 도세나는 잔 다르크, 성직자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메탈릭 체인 소재 드레스와 머리 장식은 파코 라반(Paco Rabanne).

    TURN BACK TIME 금속 술 장식의 미니 드레스는 셰어의 어린 시절 무대의상을 떠올리게 한다. 비즈 장식 미니 드레스는 아티코(Attico), 크리스털 프린지 장식 샌들은 지미 추(Jimmy Choo).

    FRINGE FEST 1960년대 히피부터 2000년대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까지 관통하는 프린지 부츠의 매력. 부츠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홍장현
    에디터
    이소민
    모델
    장해민
    헤어
    이현우
    메이크업
    오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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