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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

2020.11.10

by 오기쁨

    고현정, <너를 닮은 사람>

    배우 고현정이 돌아옵니다. 최근 고현정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복귀를 향한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입니다.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고현정. 2년 만에 돌아오는 그녀가 선택할 작품에 대한 호기심도 가득합니다.

    고현정의 차기작은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입니다. 두 여자의 욕망과 복수, 치정과 타락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고현정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희주’ 역을 맡습니다. 가난하고 치열한 젊은 시절을 보낸 희주는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했습니다. 병원 재단 후계자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죠.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며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합니다. 그러다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죠.

    극 중 희주는 감정 변화의 폭이 큰 인물입니다. 제작진은 섬세하고 깊은 감정선을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로 처음부터 고현정을 떠올리며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비밀>, <눈길> 등으로 드라마 팬들을 울리고 웃겼던 유보라 작가의 탄탄한 감정 묘사와 고현정의 연기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방송될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안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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