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상처만 남은 <프로듀스> 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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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처만 남은 <프로듀스> 조작 논란

2020-11-19T12:23:44+00:00 2020.11.19|

종영 후에도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결국 순위 조작 혐의로 제작진이 실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보았던 연습생의 이름도 공개됐습니다. 이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꿈을 펼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좋겠죠. 

<프로듀스101> 김수현, 서혜린

<프로듀스101 시즌 2> 강동호

<프로듀스48> 이가은, 한초원

<프로듀스X101>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앙자르디 디모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가 순위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입니다.

이 중 이가은, 한초원,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은 최종 순위로 데뷔조에 들었으나 안타깝게 최종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재판부가 이들의 이름을 공개한 이유는 이번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들이 아이돌 가수로 혹은 다른 형태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진으로 참여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두 사람은 18일 열린 1심에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 2년,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프로듀스>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는가를 다시 환기시키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결과는 참담하게도 모두 패자가 됐다. 피고인들은 데뷔조 선정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무너뜨렸고,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게 됐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결과적으로 ‘조작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됐습니다. 조작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연습생은 말할 것도 없고, 데뷔조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역시 ‘조작돌’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가게 됐습니다. 

Mnet 측은 <프로듀스> 항소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일을 통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과 그 가족에게도 사과를 표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을 완료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