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0 AMAs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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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0 AMAs 2관왕

2020-11-23T17:27:28+00:00 2020.11.23|

그룹 방탄소년단이 트로피 두 개를 추가했습니다.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그들, 다음은 그래미 어워드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9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 2020 AMAs)’가 열렸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팝·록 페이버릿 그룹 상과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는데요, 대신 VCR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수상하러 직접 갈 수는 없지만, 서울에서라도 연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불확실함으로 가득 찬 이 시기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사랑 감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음악을 통해 세계에 위로를 전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우리가 아미(Army)에게 새 앨범으로도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

이번 수상으로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AMAs에서 3년 연속 페이버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2019년부터 2년 연속 팝·록 페이버릿 그룹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투어 오브 더 이어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죠.

이날 방탄소년단은 수상과 더불어 얼마 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 무대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멤버 슈가는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어서 앨범 발매 온라인 기자회견과 수상 소감을 전할 때는 빠졌지만, 신곡 무대에는 함께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을 시작으로 미국의 주요 음악 시상식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MTV EMA, AMAs 등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요, 이제 남은 건 방탄소년단과 팬들이 열망하는 그래미 어워드입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죠. 다만 그래미 어워드는 여타 다른 음악 시상식에 비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R&B 앨범’ 시상자로 나섰고, 올해 열린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죠. 그런데 후보 명단에는 오르지 못해 현지 여론조차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 음반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지난 8월 발표한 ‘Dynamite’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세 차례나 차지했습니다. 많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이번에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죠.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25일 후보 명단을 발표하고, 내년 2월 1일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과연 올해 후보자 명단에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