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컨템퍼러리 레더 브랜드, 폴렌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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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컨템퍼러리 레더 브랜드, 폴렌느

2020-12-04T18:03:50+00:00 2020.12.04|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트렌디함과 오랫동안 소장해도 그 가치를 간직할 클래식함을 동시에 담은 백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두 가지 모두를 겸비한 백을 찾고 있다면, 폴렌느의 등장에 주목할 것.

폴렌느는 2016년, 파리에서 론칭된 프랑스 컨템퍼러리 레더 브랜드다. 세인트 제임스 창립자의 증손자들인 세 남매가 프랑스 패션계에서 자라며 쌓은 취향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전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됐다. “가문 비즈니스를 접하고 살아온 우리는 장인 정신과 패션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퀄리티를 가진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브랜드의 수장인 앙투안은 말한다.

폴렌느는 론칭 이후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영국 엘르마리 끌레르보그 등 다수의 패션 매거진에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수차례 소개되며 프랑스 핸드백 업계를 흔들어 놓았다.

누메로 앙

누메로 네프

특히 잇백으로 떠오른 시그니처 ‘누메로 앙’을 비롯해 뉴 컬렉션인 ‘누메로 네프’까지, 한눈에 구별 가능한 조각적인 형태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방을 선보이며 파리지엔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최근, 패션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던 <에밀리, 파리에 가다> 속 에밀리의 파리지엔느 친구인 카미유의 스타일링에 등장해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There are two new designs for the FW collection>

덴마크의 페로레 섬에서 촬영된 폴렌의 FW 컬렉션. 북유럽의 자연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해져 모던 한 누메로 네프와 르 카바스와 함께 흥미로운 화음을 만들어 냈다.

1. Numéro Neuf 누메로 네프

누메로 네프는 가죽 자체가 가진 부드러움과 오가닉 한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백이다. 드레이프 형태로 디자인된 뉴메로 네프의 풀그레인 카프 스킨은 이 유니크한 가방에 부드러움과 아름다운 텍스처를 더해준다.

 

2. Le Cabas 르 카바스

‘Le Cabas’는 완벽한 데일리 백이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트랩 선택을 통해 두 가지의 형태로 들 수 있고, 손잡이에서 시작해 가방의 몸통까지 확장되는 독특한 접힌 주름에선 폴렌느의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르 카바스가 가진 단순성, 곡선, 독창성은 폴렌느의 DNA를 완벽하게 반영한다.

할아버지에서 손자에 이르기까지, 노하우와 전통을 가업으로 이어받아 일하고 있는 장인들이 모여있는 작은 도시 ‘유브리크 Ubrique’. 이곳에 위치한 유서 깊은 가죽 공방에서 폴렌느의 모든 컬렉션들이 탄생한다. 반세기 이상에 걸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들의 제품 제작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라인을 함께 사용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산 가죽 그리고 최고급 금속 자재와 프랑스산 실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여 손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가방들은 십 수년이 흘러도 그 시간의 흔적마저도 아름답게 녹여낸다.

폴렌느는 2021년에 뉴욕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런던과 도쿄로스앤젤레스에 역시 해마다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라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 폴렌느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