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연말을 함께할 술

2020.12.07

by 공인아

    연말을 함께할 술

    길고 길었던 한 해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도약하며, 한잔합시다!

    Sparkling Wine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버니니에서는 캔 형태의 와인 스프리처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심플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패키지의 ‘버니니 와인 스프리처’는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소다수를 혼합하고 과일 향을 더했답니다. 독일어로 ‘세게 터지다’를 뜻하는 ‘스프리첸’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만큼 풍부한 탄산이 특징이랍니다. 적당히 기분 내기 좋은 도수(5.2%)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레몬 맛과 스트로베리 맛 두 가지로 출시할 예정.

    Beer

    피자, 치킨과 환상의 궁합을 보여줄 맥주를 찾고 있다면 제주맥주의 신제품 ‘아워 에일’을 눈여겨보세요. 제주맥주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1년 넘게 연구를 거듭한 끝에 힙하디힙한 맥주를 탄생시켰답니다. 제주산 영귤꽃과 보리로 만든 깔끔한 시트러스 향은 ‘한 캔 더!’를 외치게 합니다. 포토제닉한 캔 디자인 역시 추천 포인트랍니다.

    Champagne

    “밑바닥에서 생긴 거품이 마치 잠수부가 호흡이 다 돼 수면으로 급히 오르는 것처럼 잔 위로 빠르게 솟아오른다.” <올댓와인>의 한 구절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희망과 기대를 담아 샴페인병을 ‘가열차게’ 흔들고 싶다면 모엣 & 샹동의 ‘타이 유어 위시 컬렉션’이 제격입니다. 1886년부터 모엣 & 샹동 샴페인 보틀을 우아하게 장식해온 검은색 타이가  이번 리미티드 컬렉션에서는 은빛으로 달라졌습니다.

    Whisky

    감미로우면서도 쨍한 싱글 몰트위스키의 매력에 빠진 사람에게는 글렌모렌지의 리미티드 에디션 ‘어 테일 오브 케이크’를 추천합니다. 케이크를 맛보는 순간의 달콤함과 환희를 담은 묵직한 위스키랍니다. 꿀, 화이트 초콜릿, 살구, 배 등을 적절히 혼합해 한 입 머금은 순간 사탕처럼 달콤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실제로 케이크와 매칭하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니 예쁜 케이크 한 조각과 페어링해도 좋겠죠?

    Traditional Rice Wine

    디자인 바 ‘꽃술’의 이미혜 대표는 오랜 정을 나눈 좋은 벗과 함께, 풍류를 아는 귀한 손님과 함께 시간을 음미하며 먹기 좋은 술로 ‘일엽편주’를 추천합니다. 보기 드문 흑색 유리병에 한지를 덧댄 일엽편주는 ‘어부가’를 지은 농암 이현보 선생의 가문 안동 농암 종택에서 대대손손 빚어온 가양주랍니다. 산뜻한 화이트 와인과 감칠맛 나는 약주 사이쯤의 맛으로 묘하게 계속 당깁니다. 북어 보푸라기, 먹태 같은 담백한 음식과 함께하면 더욱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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