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언택트 홀리데이

2020.12.04

by 송보라

    언택트 홀리데이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꼭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니어도 연인이나 가족과 선물을 주고받기 좋은 시기죠. 올 연말은 모임을 줄이고 안전하게 보내야 하는 만큼, 줄어든 유흥비를 모아 모아 내가 나에게 근사한 선물을 하는 건 어떨까요? 나 자신 혹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한 샤넬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샤넬 플랩 백

    앙증맞은 미니 백. 드레스 업 했을 때는 이것저것 다 들어가는 커다란 가방보다는 꼭 필요한 것만 담은 자그마한 백이 어울리죠. 물론 휴일, 가벼운 외출을 위한 캐주얼 룩에도 찰떡입니다.

    드로스트링 핸드백

    체인을 바구니처럼 엮어서 주머니 모양 스트링 백을 담았군요. 파리의 빈티지 숍에서 볼 법한 레트로 무드가 매력적입니다.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추천해요.   

    코스메틱 케이스

    보석함을 닮은 베니티 백 스타일의 코스메틱 케이스. 색색의 컬러 스톤으로 장식한 샤넬 로고가 화려함을 더합니다. 이 백 하나면 평범한 룩도 순식간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19 플랩 백

    샤넬 19 백의 시퀸 버전입니다. 적당한 크기와 점잖으면서도 멋스럽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죠.  데일리 백으로도 들기 좋지만 반짝이는 시퀸 덕에 저녁 모임에도 잘 어울립니다.

    여자들에겐 핸드백만큼 슈즈 컬렉션도 중요합니다. 패션의 완성은 슈즈니까요! 걷기 편하고 쿨한 낮은 굽의 샤넬 슈즈를 소개합니다.

    메리 제인 투톤 슈즈

    아이코닉한 투톤 슈즈의 또 다른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소녀소녀한’ 느낌이 짙게 풍기죠. 맨발, 양말, 타이츠와 매치하면 각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스트래피 샌들

    가느다란 스트래피 디자인과 섬세한 꽃 장식, 납작한 굽이 클래식합니다. 샤넬의 투톤 슬링백 슈즈 못지않게 단정해서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매력.

    천연 소재를 꼼꼼하게 엮어 만든 에스파드리유 느낌의 슬라이드. 바닥 두께도 적당해서 발바닥도 아프지 않아요. 샤넬의 발레리나 플랫만큼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발레리나 플랫

    명실상부 샤넬의 엔트리 아이템. 닳도록 신다가 새로운 버전을 또 사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토 부분을 홀로그램으로 장식한 샴페인 같은 골드 컬러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죠.

    샤넬의 커스텀 주얼리는 체인 퀼팅 백만큼이나 아이코닉합니다. 다이아몬드나 천연 진주로 만든 파인 주얼리는 아니지만, 못지않게 갖고 싶은 이유죠.

    로고 초커

    목둘레를 감싸는 더블 C 로고가 목을 더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샤넬의 위엄에 트렌디하고 귀여운 느낌까지 더해 하나쯤은 꼭 갖고 싶어요.

    이니셜 벨트

    샤넬 마니아라면 꼭 있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죠. 샤넬 이니셜이 달랑거리는 체인 벨트입니다. 아무리 대충 입어도 이 벨트 하나면 순식간에 달라 보일 겁니다.  헤어 클립

    누구나 한번 보면 홀딱 반한다는 샤넬의 헤어핀,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 핀 하나면 앙증맞게 플렉스 할 수 있죠. 왠지 머릿결까지 좋아 보이는 플라세보 효과는 덤입니다.

    더블 C 이어링

    체인 퀼팅 백만큼이나 널리 사랑받아온 샤넬 대표 아이템입니다. 심플하고 단정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주얼리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말이 필요 없죠. 아직 없다면, 올해는 꼭!

      에디터
      송보라
      포토그래퍼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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