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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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의 아이들

2020-12-09T17:42:01+00:00 2020.12.09|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뭐 이런 드라마가 다 있지?” 하는 반응이 절로 나오지만, 어느 순간 몰입해서 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는 마성의 드라마죠. 

<펜트하우스>는 이야기의 흐름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지만, 그마저도 이해하고 보게 만드는 건 바로 배우들입니다. 욕망으로 얼룩진 어른들 못지않게 치열하게 다투는 아이들의 연기도 볼만한데요. <펜트하우스>의 바로 그 아이들, 어떤 배우들인지 알아볼게요.

# 민설아 역 (배우 조수민)

고아로 살다가 유기견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가짜 신분으로 헤라팰리스에 입성한 민설아. 그저 잘 살아내고 싶었을 뿐인데, 그녀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많습니다. 결국은 누군가로 인해 살해당하고 말죠. 

배우 조수민은 극 중 이름인 ‘민설아’로 더 유명합니다. 이번 드라마로 처음 본 이들이 많지만, 사실 데뷔는 오래전에 했고요. 2008년 마지막 활동을 하고 쉬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극 중에서 죽었지만, 매회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죠. 오는 21일 방송되는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출연도 앞두고 있습니다.

# 배로나 역 (배우 김현수)

엄마를 닮아 성악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배로나.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씩씩한 캐릭터입니다. 오로지 실력 하나로 청아예고 ‘금수저’들을 상대해 우뚝 올라섰죠. 

배우 김현수의 얼굴이 어딘가 익숙합니다. 그녀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고, 영화 <도가니>에도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어느덧 연기 경력 10년 차에 접어든 그녀. <펜트하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 주석훈 역 (배우 김영대)

잘생긴 데다 공부, 싸움까지 못하는 게 없는 완벽한 아이. 금수저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외로운 부분도 있는데요. 어딘가 모르게 측은한 김현수를 보며 점점 마음을 열게 됩니다. 

배우 김영대는 앞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오남주’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죠. 웹드라마로 데뷔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상하이의 명문대 푸단대를 다닌 수재이기도 합니다. 

# 하은별 역 (배우 최예빈)

하은별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야 마는 악바리 엄마 밑에서 늘 주눅 들어 있습니다. 엄마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혔고,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난 김현수를 보며 늘 자격지심을 느끼죠. 

배우 최예빈은 <펜트하우스>가 배우로서 첫 작품입니다.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는 한없이 청순했다가 싫어하는 친구 앞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히는 등 감정 기복이 꽤 심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짠함과 얄미움 사이를 오가는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습니다.

# 유제니 역 (배우 진지희)

고등학생이지만, 다섯 살 아이 같은 유제니. 다 자기 마음대로 해야 하고, 욕심도 많고 거슬리면 일단 싸우고 봅니다. 심심하면 돈 자랑에 주변 아이들을 업신여기는 건 일상이죠. 그만큼 생각이 없어서 누가 잘해주면 쉽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빵꾸똥꾸야!”라는 말 한마디면 진지희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로 큰 인기를 얻었던 진지희.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펜트하우스>에서 활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