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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캔들에 휩싸인 정솽-장헝

2022.11.11

by 오기쁨

    대형 스캔들에 휩싸인 정솽-장헝

    중화권 톱 배우 정솽이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결혼과 이혼, 대리모 출산 등의 의혹에 휩싸이면서 대륙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솽은 중국 인기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과 중국판 <꽃보다 남자>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은 배우입니다. 또 한중 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죠. 한창 잘나가던 정솽이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솽의 전 연인이자 방송인 장헝은 1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폭로했습니다. 장헝에 따르면 정솽과 장헝은 미국에서 비밀 결혼을 한 사이.

    이들은 대리모 두 명을 고용해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리모들이 임신 7개월 차에 결별을 하고 말았죠. 정솽은 아이를 지울 것을 주장했으나, 대리모 둘이 낙태를 거부해 결국 출산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격적인데요. 이후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인 정솽은 태어난 아이를 입양 보내기를 원했으나, 아빠 장헝은 미국으로 가서 혼자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또 미국 시민권자인 아이들이 중국으로 돌아오려면 정솽의 동의와 비자 발급 등의 서류 절차가 필요한데요. 정솽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중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헝의 폭로를 두고 거짓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자, 화가 난 장헝은 현지 매체를 통해 녹취록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에는 정솽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이들을 낙태하자”고 말했고, 이에 장헝의 아버지가 “그건 불법이다”며 반대하는 내용이 담겼죠.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정솽은 19일 웨이보를 통해 “매우 슬프고 사적인 문제다. 모든 이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지만, 단계적으로 드러나고 말았다”며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솽과 장헝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Weibo, Courtesy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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